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놀음(?) 이야기

데하카, 2014-04-03 23:45:09

조회 수
186

작품 속의 주무대가 되는 나라의 배경 설정을 만들고(이건 2년쯤 전에 된 것입니다), 수정을 거듭하는 중인데...

별다른 건 아니고, 대단히 복잡하군요.

일단은 수백개의 행성을 영토로 두고 있고, 입헌군주제를 채택한 나라입니다.

행정 체계를 예로 들어 보자면... 미국식, 러시아식, 영국이나 기타 속령 등의 방식을 적절히 혼합해 조금 복잡합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한 행성에 있던 수십 개의 국가들이 통합되어 합중국을 만들고, 그게 제국이 되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국가들은 분할된 몇 개를 빼고는 각기 하나의 '주'가 되었습니다.

합중국 이전에 있던 국가들이 몰려가서 경쟁적으로 식민지를 세운, 1만광년 떨어진 행성이 하나 있습니다. 그 행성은 기존의 식민지별로 주를 만들었습니다.

제국 성립 이후에 개척된 행성들이 있는데, 그 행성들은 행성별로 하나의 주가 됩니다. 인구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행성은 인근의 행성 몇 개와 함께 구역을 이룹니다.

대형 스페이스콜로니도 5개 있는데, 이들은 '인공식민주'로 분류합니다.

인구가 많은 도시를 주로부터 분리해 낸 특별시가 있습니다. 이들의 권리는 주와 동등합니다.

또 '자치국'이라고 해서, 주보다도 더 높은 수준의 자치(헌법 제정 등)를 누리는 행성들이 있는데, 체제는 공화정, 왕정 등 제각각입니다. 국방 및 외교를 제외한 자치를 누립니다.

복잡합니다


거기다가, 미국처럼 주들이 하나의 '나라'였던 곳이라, 시스템이 주별로 조금씩 상이합니다.

예를 들자면 사법, 행정 시스템이나, 주의원 등을 뽑는 방식 등등.

이런 건 솔직히 세세히 짜기 귀찮으므로(...) 본편에서는 그냥 이러이러하게 다르더라 하는 것만 지나가듯 넣으려고 합니다.



p.s. 황궁의 구조는 어떻게 할지도 생각중입니다.

일단은 조선시대 궁전이나 자금성, 유럽의 궁전(특히 베르사유) 등을 참고해 보고 있는데, 일본의 고쿄처럼 도심 한가운데 있고 동서 2km, 남북 3km 정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황궁이 있는 도시 자체가 계획도시이기는 하지만, 자세히 설정은 안 짜 봤는데 건물숲 한가운데 있는 걸 떠올려 보고 있습니다. 일단은 녹지가 좀 많을 것 같고, 시민들에게 관광코스로 개방시키는 곳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른 행성 같은 곳에 있는 별궁(?) 같은 것도요.

데하카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1 댓글

마드리갈

2014-04-05 03:59:07

자치국은 소련-러시아 시대의 자치공화국이나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제후국 정도로 생각하면 무리가 없으려나요?

어느 정도 규칙을 만들어두는 게 좋겠어요. 행성의 규모, 자원현황, 기후적 특징 등에 따른 경향성이라든지, 각종 형태의 주거지역의 유형 등을 정리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궁전 건물이라면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말고도 이런 것도 참고해 보세요.

독일의 츠빙어, 슈베린, 노이슈반슈타인, 샤를로텐부르크, 글뤽스부르크, 영국의 윈저, 이탈리아의 퀴리날레, 러시아의 크렘린 및 페테르호프, 스페인의 알함브라 등의 것이 생각나니까 구조를 참조해 보세요.

그리고 참고할 서적으로는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안동만 교수가 번역한 조경학 전문서적이 있어요. 도움이 될 거예요.


공작창의 도시계획 게시물에 남긴 코멘트를 검토해 보시길 바래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5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4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7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8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2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0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new
마드리갈 2025-10-13 5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new
마드리갈 2025-10-12 11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11 19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10 19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new
마드리갈 2025-10-09 21
6214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new
마드리갈 2025-10-08 28
6213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new
마드리갈 2025-10-07 37
6212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0-06 92
6211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0-05 37
6210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0-04 58
6209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

4
  • new
마드리갈 2025-10-01 43
6208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9-30 39
6207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

2
  • new
마드리갈 2025-09-29 48
6206

가볍게 신변 이야기.

  • new
SiteOwner 2025-09-28 46
6205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7 51
6204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6 53
6203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

2
  • new
마드리갈 2025-09-25 57
6202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new
마드리갈 2025-09-24 63
6201

폭군의 셰프의 "년" 과 "계집" 의 차별

  • new
마드리갈 2025-09-23 65
6200

플라자합의 40주년과 폴리포닉 월드

  • new
마드리갈 2025-09-2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