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을 짜던 중 이런저런 게 떠올라 적어 봅니다. 제 생각을 그대로 옮겨적은 것이므로 문체는 양해바랍니다.
1. 지금 주무대가 되는 제아 제국이라는 나라는 초창기에는 전제군주제였지만 지금(작중 시점)은 입헌군주제인데, 그야말로 전제왕권을 누렸던 초대 황제가 입헌군주제로 바꾼 이후, 지방정부가 힘을 키우고, 중앙정부가 점점 약해지는 과정을 간단히 적어 보면 어떨까? 현실의 사례의 경우 미국은 초창기부터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의 힘을 제한하려 하였으며, 현재 제아 제국의 지방 행정 체계는 러시아나 미국과 상당히 유사한 연방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말하자면 주+지방+특별시+자치국 짬뽕이다.
2. 본편에 자세히 나오지는 않겠지만, 여러 가지 행정 체계에 대해서도 간단히 써 보면 어떨까? 한 예로 사법체계의 경우, 주 또는 지방, 특별시 등마다 조금씩 다른 사법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3심제도 이루어지고 있다. 각 구성 주체들이 하나의 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수도에는 '제국 대법원'이라는 것도 있다. 이건 헌법재판소 또는 미국의 연방대법원 비슷한 것으로 설정하면 되지 않을까?
3. 세계관 안의 집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현실의 사례와 가상의 사례를 참고해 생각해 보았는데, 대도시에는 초고층 아파트나 펜트하우스, 빌라나 단독주택 등이 있을 것이고, 신도시나 교외에는 타운하우스, 아파트, 전원주택 등이 주를 이룰 것이며, 개척지에는 캡슐형이나 이동형 주택, 기후 맞춤형 주택 등이 각광을 받을 것이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40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30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5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303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05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1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06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10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26 | |
6193 |
"탈북민" 의 어감이 나쁘다는 발상의 연장선2
|
2025-09-16 | 14 | |
6192 |
오늘밤은 음악과 함께 마무리.1
|
2025-09-15 | 31 | |
6191 |
대만보다 더 빨리 황혼을 맞는 한국의 경제2
|
2025-09-14 | 37 | |
6190 |
극우 아니면 쓸 말이 없나...2
|
2025-09-13 | 40 | |
6189 |
이른 가을밤의 격세지감2
|
2025-09-12 | 51 | |
6188 |
최신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황5
|
2025-09-11 | 111 | |
6187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를 대개편중입니다
|
2025-09-10 | 39 | |
6186 |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2025-09-09 | 45 | |
6185 |
민주화와 민주당화 반년 후
|
2025-09-08 | 47 | |
6184 |
반미투사들의 딜레마5
|
2025-09-07 | 82 | |
6183 |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량체포사건의 3가지 쟁점2
|
2025-09-06 | 50 | |
6182 |
새비지가든(Savage Garden)의 I Want You 감상평.2
|
2025-09-05 | 55 | |
6181 |
정율성을 그렇게도 추앙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침묵중?2
|
2025-09-04 | 57 | |
6180 |
결속밴드(結束バンド)의 극중곡을 들을 시간
|
2025-09-03 | 43 | |
6179 |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그 교육자3
|
2025-09-02 | 49 | |
6178 |
역사왜곡으로 기념된 광복 80주년
|
2025-09-01 | 50 | |
6177 |
제조업을 멸시하던 국내의 시류에 올 것이 왔어요
|
2025-08-31 | 52 | |
6176 |
서울의 잘사는 청년이 극우라면 증명되는 것
|
2025-08-30 | 57 | |
6175 |
일본의 기묘한 지명 속 방향감각
|
2025-08-29 | 61 | |
6174 |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4
|
2025-08-28 | 179 |
1 댓글
SiteOwner
2014-03-27 18:33:37
현실세계의 마그나 카르타, 명예혁명 등의 성립배경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법체계의 경우 일단 기본적인 틀은 공통적으로 하고 각 관할범위 내의 소소한 법규의 차이만 조금 두는 정도로 하는 게 좋게 보입니다. 일단 제도가 너무 다르면 한 나라 안에서의 사법기관의 공평성이 떨어지는 건 물론이고, 이것으로 갈등이 증폭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정작업 측면에서도 손이 너무 많이 갑니다. 폴리포닉 월드처럼 세계 그 자체를 구축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관할범위별로 다른 조항이 있다고 언급하는 정도면 충분할 듯 합니다.
주거형태라면 말씀하신 것으로 충분할테니 부가의견은 내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