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래도 제 세계관 속 국가들의 규모가 규모다 보니, 경제 지표를 매기거나 할 때는 아마 '행성'이나 '주' 단위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법 체계 같은 것도 '주' 단위로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 등이 있다고 설정해 놨지요. 물론 미국의 '연방대법원' 개념을 채용한 '제국대법원'이 수도에 따로 있고요.
2. 주택이나 건물의 형태에 대해서도 조금 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세계관의 국가들은 여러 행성을 개척중인 '팽창기'에 해당합니다. 아무래도 한참 개척 중인 행성의 경우는 대량 양산이 가능하고 어느 환경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므로 철제 등의 모듈 형태의 주택이 주를 이룰 테고, 인구가 많은 행성은 수요가 다양해지다 보니 일산이나 분당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의 다양한 주택이 나오지 않을까요? 고층 빌딩의 형태는... 아마도 부산 마린시티에 있는 유선형 등의 형태가 주류가 될 것 같군요.
또 언젠가 한번 다른 도시들의 지도도 그려 봐야 할 텐데... 수도 '나미'의 경우는 일찌감치 그려 두었지만요.
3. 세계관 속 사람들의 생활 양식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일단은 워낙에 넓고 인구도 많다 보니 획일화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짬뽕이 된' 모습으로 대충 상상은 하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유럽식 아니면 미국식 스타일이 주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다른 국가들은 모르겠지만, 제아 제국 같은 경우는 녹색당과 철광당이라는 정당이 있는데, 아마 주요 지지기반이 되는 지역이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숲 같은 것이 많은 행성이나 대도시에 사는 주민들은 삶의 질 같은 것을 많이 생각할 테니 녹색당 지지자가 많을 테고, 조금 척박한 행성이나 광산 개발 관계자 등은 철광당 지지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5. 여담이지만, 안드로메다 은하는 더욱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시간대상으로는 지금으로부터 5억년 후니까.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목록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473 |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84 |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321 |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1 |
2020-02-20 | 4149 |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57 |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87 |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70 |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99 | |
| 6279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2025-12-14 | 5 | |
| 6278 |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2025-12-13 | 7 | |
| 6277 |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2025-12-12 | 12 | |
| 6276 |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2025-12-11 | 15 | |
| 6275 |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2025-12-10 | 21 | |
| 6274 |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2025-12-09 | 30 | |
| 6273 |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2025-12-08 | 36 | |
| 6272 |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4
|
2025-12-07 | 107 | |
| 6271 |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2025-12-06 | 43 | |
| 6270 |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2025-12-05 | 48 | |
| 6269 |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2025-12-04 | 51 | |
| 6268 |
AI 예산은 감액되네요3
|
2025-12-03 | 82 | |
| 6267 |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6
|
2025-12-02 | 110 | |
| 6266 |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2025-12-02 | 56 | |
| 6265 |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2
|
2025-12-01 | 60 | |
| 6264 |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2
|
2025-11-30 | 67 | |
| 6263 |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4
|
2025-11-29 | 122 | |
| 6262 |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5
|
2025-11-28 | 115 | |
| 6261 |
국립국어원이 어쩐일로 사이시옷 폐지 복안을...2
|
2025-11-27 | 79 | |
| 6260 |
통계로 보는 일본의 곰 문제의 양상5
|
2025-11-26 | 91 |
1 댓글
마드리갈
2014-02-03 22:51:05
일단 세계관 속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현실세계의 미국에 꽤 가까울 것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이거예요.
미국은 영국계 청교도들이 주축이 되어 영국에서 독립해서 기본적으로는 유럽의 문화에 근간을 두고 있어요. 그리고 유럽으로부터의 이민을 대거 받아들여서 그 근간이 인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분명하구요. 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하다시피 개척을 해 나갔고 그 과정에서 원래의 유럽과는 다른, 생존을 위해 필요한 부분만이 특화되어 발달한 형태로 완전히 달라진 문화를 만들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미국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정당의 지지기반은 지역 이외에도 이해관계, 정치적 신념 및 지향점에 따라서 다른 경우도 많으니까 다면적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해요. 이를테면, 대도시 주민 중 광산업체의 주식을 대량보유하거나 하는 경우는 예의 경우와 배치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