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어의 로마자 표기, 70년만에 변경

마드리갈, 2025-08-21 23:30:00

조회 수
111

20250820ax10S_o.jpg

이미지 출처
(로마자표기, 70년만에 수정 "헵번식" 을 기본으로 - 문화서답신, 2025년 8월 20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일본어의 로마자표기방법은 1954년에 내각고시에서 지정된 훈령식이 원칙이었어요. 이 경우 치(ち)는 "ti" 로, 후(ふ)는 "fu" 로 써야 하지만 실제로는 헵번식이 사회적으로 정착했고, 일본어의 로마자입력에서도 기본적으로는 이 방법을 답습하고 있어요. 단 몇 가지 예외가 반탁음이 적용될 경우 지(ぢ)는 'di', 즈(づ)는 "du", 쟈(ぢゃ)는 "dya", 쥬(ぢゅ)는 "dyu", 죠(ぢょ)는 "dyu" 로 입력해야 의도대로 입력되는 것이 다르지만요. 
아무튼, 이번에 로마자 사용안을 재정비해온 문화심의회(文化審議会)가 개정안을 문부과학성(文部科学省) 대신에게 보냈으니 이 수정안은 올해중에 채택되어 내각고시가 개정되는대로 교과서 등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거예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5-08-22 22:47:06

그래서 예전에 영미권 웹에서 일본 계통 자료를 찾으려고 하면 일본어 표기가 제각각이어서 살짝 헷갈렸던 것 같아요. di-dya-dyu는 한 번도 못 봤지만, du의 경우 (Fate 시리즈로 유명한 타입문이 동인 시절에 만든 게임 '월희' 기반의) 대전 격투 게임 "MELTY BLOOD"의 캐릭터 중 하나인 유미즈카 사츠키의 표기가 Yumiduka Satsuki에서 봤던 것 같네요. 하지만 그마저도 흔한 표기는 아니어서 그런지, 그 외의 경우는 기억이 안 나요.


일본은 이렇게 편의를 위해서 하나하나 바꿔가는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이념에 얽매여서 아무도 쓰지 않을 억지 맞춤법을 고수하고 있으니 원... 옳은 쓴소리를 해도 친일로 몰아갈까봐 겁나네요.

마드리갈

2025-08-22 23:16:55

유미즈카는 한자로는 弓塚, 히라가나로는 ゆみづか로 표기되고 히라가나를 로마자입력할 경우 Yumiduka가 되니까 그것을 그대로 쓴 건가 보네요. 사실 일본에서 영단어 등을 표기할 때 이런 실수를 간간이 하는 편이고, Introduction을 "Intoroduction" 으로 잘못 쓰는 일도 의외로 있어요.


한국사회가 언어에 관심없으니 국어생활에 사이시옷, 중국어 및 북한서체의 대거 유입에 전혀 문제의식조차 갖지 않죠. 어쩔 수 있나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8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09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3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5
6236

2025년 각국 프로야구도 West Side Story

  • new
SiteOwner 2025-11-02 4
6235

야마노테선(山手線), 순환선 영업 100주년을 맞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1-01 4
6234

그럼, 아리랑과 애국가는 미터법으로 개사하지 않나요?

  • new
SiteOwner 2025-10-31 10
6233

[이미지 없음] 카고시마수족관에서도 뱀을 봤어요

1
  • new
마드리갈 2025-10-30 18
6232

주권국가와 테러조직의 화해라는 헛소리에의 중독

  • new
마드리갈 2025-10-29 27
6231

여행박사, 11월 24일부로 사이트영업 종료

  • new
마드리갈 2025-10-28 31
6230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1
  • new
마드리갈 2025-10-27 56
6229

근황과 망상

6
  • new
Lester 2025-10-25 97
6228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5-10-22 43
6227

인생의 따뜻한 응원가 "웃거나 구르거나(笑ったり転んだり)"

  • new
마드리갈 2025-10-21 39
6226

말과 글에 이어 태극기도 중국우선주의에 밀린다

2
  • new
마드리갈 2025-10-20 46
6225

포럼활동에서 한계를 느낄 때도 있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9 47
6224

Windows 10 지원연장은 되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10-18 49
6223

스스로 생각하고 찾기

2
  • new
SiteOwner 2025-10-17 52
6222

부동산정책에서 실패하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까

2
  • new
SiteOwner 2025-10-16 56
6221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0-15 59
6220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0-14 61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2
  • new
마드리갈 2025-10-13 65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2
  • new
마드리갈 2025-10-12 67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5-10-11 7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