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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많은 공분을 산 사건 중의 하나가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일어난 이주노동자 학대사건이었습니다. 포크리프트로 옮기는 화물에 사람을 테이프로 묶어 들어올리고 그 광경을 보고 비웃는 장면은, 이 사회에 수평폭력의 사각지대가 흔하게 있음을 보여주는 부끄러운 한 단면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실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지게차에 이주노동자 묶고 '낄낄'… 李대통령 "야만적 인권침해 엄단" (2025년 7월 24일 조선일보)
그런데, 여기서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사안이 있습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 공론화는 저도 찬성합니다. 인간이 국적을 막론하고 차별받아서는 안되니까요.
그런데, 국회의원의 몸종 노릇을 하며 핍박받았던 국회의원보좌관들의 인권은 어디로 갔습니까? 처음부터 없는 존재라서 말하지도 않는 듯, 이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 하나 책임지겠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성가족부장관 후보로 발탁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누가 발탁했고 비호했는지는 굳이 재차 물어볼 필요도 없을텐데, 여기에 대해서는 약속한 듯이 조용합니다. 결국 이런 데서 국회의원보좌관들이 이주노동자보다 더 천대받는 것이 이렇게 드러납니다.
국회의원도 보좌관도 모두 되기 어려운 자리.
그 직위에 오를 수 없는 사람들의 인권은 적극적으로 침해되는 장면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없는 것으로 전제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직위에 올라도 다가 아닙니다. 이게 현실이니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비틀즈(The Beatles)의 멤버였던 영국의 가수 존 레논(John Lennon, 1940-1980)의 1980년 발표곡 I'm losing you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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