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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대선정국이 시작지도 이제 2주째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서 2가지 사안에 대한 3가지 기사가 있으니 소개해 보겠습니다.
[단독] 민주 집권 플랜... 방첩사 3개로 쪼개고, 검찰은 공소청 격하 (2025년 4월 17일 조선일보)
"진정된 것처럼 만들라"… 文 정부, 102회 집값 통계 조작 (2025년 4월 17일 조선일보)
[단독] 文정부, 조작 통계가 KB통계와 비교되자 "KB 제재하자" (2025년 4월 17일 조선일보)
국군방첩사령부를 3개로 쪼개서 사실상 해체하겠다는 것은 그나마 계엄사태를 재발하겠다는 명분이라도 있습니다만 숨은 속뜻은 그것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검찰을 공소청으로 격하하겠다는 것은 그 이유조차 제대로 제시되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조차도 부끄러워서 말못할 사안이 그 원인이니까 검찰을 내란동조자 운운하는 식의 두리뭉술한 발언만 늘어날 뿐이고, 진짜 이유를 말하는 사람을 겁박하거나 천하에 상종못할 인간쓰레기 등으로 폄하하는 식으로 여론몰이를 할 따름입니다. 그나저나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를 받고 이미 실각해 버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형사재판이 진행중인 사실은 어떻게 되어도 전혀 상관없는가 봅니다.
사실 정치의 영역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의 기저에 있는 발상이 경제의 영역이라고 해서 딱히 달라진 것은 아닙니다.
102회에 걸친 집값통계 조작을 왜 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당연히 말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집권 당시에 정말 경제정책을 잘했으면 실적으로 말했을 게 당연하니 반대해석을 해 보면 굳이 더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유는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시장을 이긴다는 망상을 충족하기 위해 현실을 왜곡한 것밖에 안됩니다. 게다가 정부 통계가 KB국민은행의 매주 발표데이터와 달라지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KB 통계를 없애버리거나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에서 남탓도 못할 것입니다. 이것을 감사원이 밝혀냈으니 그 다음은 감사원을 제재할 일이 남았겠군요. 아니나다를까 위의 방첩사 및 검찰 형해화 기사에 감사원을 국회의 통제하에 두겠다는 시각이 나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겠지요.
그리고 소시민인 저에게는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5월 1일을 기해 홀로라이브에서의 졸업이 확정된 버츄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Gawr Gura)의 노래 영상 하나를 소개합니다. 일본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포(EPO, 1960년생)의 1983년 발표곡인 토요일 밤은 파라다이스(土曜の夜はパラダイ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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