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인 굴삭기는
미국의 캐터필러, 일본의 코마츠,히타치, 코벨코 등 세계 굴지의 굴삭기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양질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굴삭기 생산은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또한 어떻게 성장했는지 알아봅니다.
우리나라의 중장비는 주택, 도로, 공장 등 총체적인 건설수요가 나날이 증가하던 197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 일본 등지에서 직수입하였는데, 굴삭기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1977년에 대우중공업이 일본의 히타치 제작소와 기술제휴를 맺고, 이듬 해에 히타치의 UH04, UH07을 라이센스 생산한
DH04, DH07을 출시했습니다.
▲ 히타치 UH-04
▼ 히타치 UH-07
이후 1980년에는 휠 타입 굴삭기인 DH04W를 출시했고,
1981년에는 DH025, DH051W, DH09, DH10 등의 모델 라인업 세분화로 시장 수요를 충족하며 기술 국산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한편, 한국중공업에서는 1981년에 프랑스의 포크레인(Poclain) 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90CK등을 라이센스 생산하였습니다.
▲Poclain 90
1983년에 대우중공업은 굴삭기 3000대 생산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중공업은 경영난으로 인해 중장비 사업부 및 생산플랜트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삼성중공업이 한국중공업의 중장비 사업부 및 경남 창원에 있는 생산플랜트의 새 주인이 되었습니다.
다만, 포크레인 사와의 기술제휴 관계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이후 삼성중공업은 도시 작업을 겨냥한 소형 굴삭기 및 포크레인 사의 굴삭기를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대우중공업과의 경쟁 상대로서 발돋움하게 됩니다.
-다음 회에 계속-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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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SiteOwner
2013-11-20 20:04:30
대우중공업의 굴삭기가 히타치의 것을 많이 닮은 이유가 이렇게 드러나는군요. 미처 몰랐습니다.
대우중공업은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로 이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두산인프라코어의 행보가 철저히 잘못되어 있는 점입니다. XK-2 전차의 엔진 관련 비리는 이미 중범죄인데 아직 이런 기업이 제재를 받고 있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과거 삼성중공업 시대의 굴삭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국민학생 때 학교 운동장의 보수공사에 동원되었던 검은색 삼성중공업 굴삭기와 그 위에 흰색으로 쓰여진 SHI 로고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