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미가 이승을 떠나 버렸습니다.

B777-300ER, 2013-10-03 23:15:13

조회 수
427

고향집에는 어제 아주 왔고,

오늘 오후까지는 나미,요미와 함께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밤 10시 쯤에 작은누나가 나미와 요미를 불렀는데도 나미만 오고 요미가 오지 않는다고 해서 의아하게 생각하고 나미와 요미를 불러 보았지만 요미는 오지 않았습니다.

순간 불행한 일이 생겼다는 직감이 들어 도로가로 나와 보니 요미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상태로 제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아끼던 선물 중 하나인 요미가

석 달 동안 보살피던 주인인 저마저도 진저리를 칠 만큼의 모습으로 발견되어 밭 언저리에 묻는 일을 마치고 나니 너무나 어안이벙벙하여 도무지 눈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부디, 저 하늘에서는 먼저 간 하루,머루,강아지 네 자매와 더 이상의 고통 없이 지내기를 빌어 봅니다.

요미와의  추억을 더 많이 남겨 놓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후회되고 괴롭습니다..............

B777-300ER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4 댓글

마드리갈

2013-10-03 23:18:30

간만에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텐데...

왜 요미까지 그렇게...정말 하늘도 무심하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아요...요미가 그렇게 짧은 생을 끔찍한 모습으로 마쳐야 하다니...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팠을까요. 저도 지금 눈물이 나서 도저히 말을 이을 수가 없어요.


위로의 말씀을 드릴께요. 그리고 요미는 부디 저 세상에선 고통없기를...

대왕고래

2013-10-03 23:19:50

요미가 진짜 불쌍해요. 그리고 안타깝고요. 정말 무슨 말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요미가 하늘에서 행복하길 빌고 싶어요. 그리고 힘내시길 빌고 싶고요.

SiteOwner

2013-10-03 23:35:48

읽는 저도 지금 충격이 커서 어지러운데, 사랑스러운 동물가족을 잃은 B777-300ER님께서는 얼마나 큰 슬픔을 맞이하셨는지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삶과 죽음이 아무리 하늘에 달려있다지만 정말 이럴 때만큼은 하늘이 원망스러울 정도이기까지 합니다.

안그래도 이전에 올려주신 글을 다시 읽으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떠나간 동물가족들이, 하늘나라에서는 고통없이 편안했으면, 그리고 B777-300ER님께서 슬픔을 이겨내시기를 숙연히 기원할 따름입니다.

호랑이

2013-10-05 04:04:52

로드킬인가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고통없이 지내기를 빕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4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6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9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00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6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82
6117

예전만큼 깊이있는 글을 쓰지 못한다는 반성

2
  • new
마드리갈 2025-07-04 9
6116

이틀 연속 견딜만큼 아픈 상황

2
  • new
마드리갈 2025-07-03 16
6115

영어문장 Thank you for history lesson을 떠올리며

2
  • new
마드리갈 2025-07-02 27
6114

더위에 강한 저에게도 이번 여름은 버겁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7-01 29
6113

이번 휴일은 정말 고생이 많았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6-30 36
6112

두 사형수의 죽음에서 생각하는 "교화"

2
  • new
마드리갈 2025-06-29 39
6111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부동산투자

2
  • new
마드리갈 2025-06-27 43
6110

이상한 꿈에도 내성이 생기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26 45
6109

근황이라 할 것은 따로 없지만...

1
  • new
SiteOwner 2025-06-25 49
6108

"도북자" 와 "반도자" 의 딜레마

  • new
마드리갈 2025-06-24 52
6107

하드웨어 문제로 인한 정신적인 데미지

4
  • new
마드리갈 2025-06-23 85
6106

[유튜브] 어퍼머티브 액션의 뻔뻔한 자기평가

5
  • new
Lester 2025-06-22 125
6105

급식카드 강탈에 대한 식당업주의 실망과 결단

4
  • new
SiteOwner 2025-06-21 103
6104

온몸이 아픈 것을 보니 정말로 장마철인가 봅니다.

4
  • new
Lester 2025-06-20 100
6103

개인통관고유부호, 2026년부터는 매년갱신

  • new
마드리갈 2025-06-19 57
6102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

10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6-18 254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4
  • new
마드리갈 2025-06-17 105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4
  • file
  • new
마키 2025-06-16 118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2
  • new
SiteOwner 2025-06-15 60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4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13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