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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있어서 오랜만에 아는 형하고 그 형의 사촌동생을 만나고 왔습니다.
같이 재작년에 유럽 여행갔던 맴버들이에요.
모여서 간단하게 채우고 청계천 잠시 돌다가 전부터 이 형이 마장동 가고 싶다고 했던터라 바로 마장동 정육시장을 향했습니다.
좀 갑작스러운 느낌이긴 하지만 원래 즉흥적으로 행동력 있게 잘 다녀요.
아무튼간에 그래서 처음으로 마장동에 가봤는데 과연, 서울의 전체 정육 유통 6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답게 축산물 전용 시장의 분위기가 확실히 살더군요.
시장은 시장인대 좌우로 고기들 밖에 없고 압도적으로 풍겨오는 정육점 냄세에 즐비한 내장과, 특수부위, 고깃덩이들.
그리고 간간히 보이는 소머리...
아무튼간에 한우 1++등급 고기 약 560g을 사만천원에 구매해서 셋이서 굉장히 배부르게 먹었네요.
560g이면 일반 식당에서 고기 약 3~4인 분 정도의 양입니다.
(서비스로 추가 고기도 주시고 오기전에도 요기를 좀 하고 와서 무척 배불렀어요)
확실히 싸긴 싸더군요.
그에 반해 고기의 질은 굉장히 좋았고요.
(뭐 그도 그렇게 한우 최상품이었으니...)
여튼 가길 잘했어요. 같이 간 멤버들 모두 크게 만족했고 무척 즐거웠었습니다.
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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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09-09 01:14:33
역시 축산물시장 내는 그게 좋군요. 상당히 알찬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글을 읽고 나니까 농산물유통구조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있는데...
유통채널의 간소화가의 문제는 그게 손대려면 손댈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어쩌면 한 세대 안의 해결은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결론을 내리고 나니 다소 우울해지기도 해요.
카멜
2013-09-09 01:23:14
선생님 고기가, 고기가 먹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