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2년 2분기의 경우는 정말 재미있게 본 애니도 많은데다 방영시간대도 별로 부담이 없었죠.
그때 방영된 것 중 특히 재미있게 본 게 스파이패밀리(SPYxFAMILY), 파티피플 공명(パリピ孔明), 데아이몬(であいもん), 버디윙 골프걸즈스토리(BIRDIE WING ゴルフガールズストーリー) 및 뻐꾸기커플(カッコウの許嫁)였는데다 방영시간대도 이른 편이어서 그나마 만족했어요.
2년 뒤인 올해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애니가 많아요.
늑대와 향신료(狼と香辛料 MERCHANT MEETS THE WISE WOLF)와 바텐더 신의 글라스(バーテンダー 神のグラス)는 리메이크작이 방영중이고 기존작의 연속으로는 유루캠(ゆるキャン△) 3기가 있는데다 신작으로는 걸즈밴드 크라이(ガールズバンドクライ)와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アイドルマスター シャイニーカラーズ)가 있어요. 그런데 시간대가 좀 어중간하네요. 많은 경우 자정을 넘겨야 하는데다 걸즈밴드 크라이와 아이돌마스터 샤이니 컬러즈는 새벽 시간대에 2편이 연속방영되니까요. 작년말의 투병생활 이후로는 밤늦게 깨어 있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터라 껄끄럽게 느껴지네요. 그나마 연속으로 나오는 2편의 경우 토요일 미명이니까 토요일에 별다른 외부일정이 없는 한은 그것까지 보고 잠들면 되긴 하지만...
뭐랄까, 자정이 되기 전에 마음에 드는 애니를 시청하고 여유롭게 잠드는 걸 바라는 게 사치일 수도 있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자체에 감사해야겠지만요.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실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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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Lester
2024-04-18 06:39:36
바텐더라는 이름이 눈에 띄어서 찾아보니까 제가 즐겨 읽던 만화 중에 하나인 "바텐더"를 원작으로 삼은 애니메이션이 많군요. "신의 물방울"이나 여느 요리만화처럼 훌륭한 무언가를 소개하거나 서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손님으로 대표되는 독자를 위로하는 내용들이 많았기에 꽤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르를 치유계라고도 하는데, 지루하다고 하는 의견도 있지만 머리 비우고 싶을 때 보면 마음이 푸근해져서 좋더군요.
작화가는 다르지만 작가가 같은 "소믈리에르"도 비슷한 내용으로 흘러가는데, 후지타 카즈히로의 작품도 "요괴소년 호야" - "꼭두각시 서커스로" (이것저것 다 잘라내고) 애니화됐기 때문에, "소믈리에르" 또한 기다리다 보면 애니화될 것 같아 드물게 기대됩니다. "바텐더"와 "소믈리에르" 둘 다 적당히 현대물이기만 하면 괜찮거든요. 2차대전 이후부터 유입되어 발달한 바 및 와인 문화에 대한 설명과는 격차가 벌어지겠지만...
마드리갈
2024-04-18 20:34:48
여러 종류의 창작물을 향유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악당이 없는 그런 치유계가 기억에 오래 남고 또한 좋은 기억으로 작용하는 게 많더라구요. 특히 바텐더 신의 글라스는 어른의 치유계라서 그게 좋아요. 논논비요리같이 어릴 때로 돌아간듯한 감각도 좋지만, 역시 성인의 일상 속 치유는 생활에 밀착해 있다 보니 그래서 더욱 각별하게 느껴져요.
애니 관련으로 좀 더 코멘트할 게 있는데 이건 내일부터 별도의 코멘트로 좀 더 써 볼께요.
마드리갈
2024-04-19 14:16:28
어제의 코멘트에 이어서 추가로 더 써 볼께요.
역시 먹고 마시는 건 편안하게 여유있는 게 좋아요. 물론 요리배틀도 나쁘지는 않고 간혹 요리왕 비룡이나 식극의 소마 같은 상당히 충실한 것들도 많다 보니까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요리왕 비룡의 경우는 대체 언제 비룡이 국하루에 돌아갈지도 의문일 정도로 전개가 막 늘어지는데다 식극의 소마의 경우는 무리한 설정에 천착하다가 결말이 매우 괴상하게 흘러가 버렸다든지 해서 작가의 초심이 약화되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죠. 바텐더는 그런 점에서도 매우 자유롭다 보니 매우 크게 기대가 되고 있어요.
죠 아키라의 작품 중 거명하신 소믈리에르도 애니화하기에 꽤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게 보이네요. 주인공 이츠키 카나의 성우로서 누가 좋을까부터 생각해 봤는데, 묘하게 코시미즈 아미(小清水亜美, 1986년생)가 떠오르네요.
Lester
2024-04-20 00:08:06
혹시나 요리배틀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는 "미스터 초밥왕"이나 "라면요리왕 시리즈 (현재 3부 연재 중)"를 추천드립니다. 초밥왕은 요리배틀물의 사실상 시초(특히 이기기 위한 메뉴와 리액션 등)로 여겨지는데다 억지까지는 아닌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 그리고 라면요리왕은 상대적으로 분위기는 가볍지만 라멘에 대한 다양한 지식부터 지방문화, 요식업계 내지 자영업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 여러가지 요소가 담겨 있고요. 둘 다 요리를 떠나 작품으로서도 억지스럽거나 허술한 전개는 없기 때문에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