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안 차 사진 찍는 데 흥미를 잃어서(다름이 아니라 이젠 어딜 가나 외제차들이 너무 많이 보여서;;) 안찍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이댈 일이 생겼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시내에서 스포츠카를, 그것도 한 장소에서 두 대씩이나 발견했기 때문이죠!!!
첫 번째. 닛산 370Z. 페어레이디Z 시리즈 중 최신형이지요.
세상에 이걸 직접 눈앞에서 보게 될 줄이야……
페어레이디Z 시리즈는 대대로 잘 빠진 디자인이 특징이었죠. 중간에 각진 게 나온 적도 있지만 350Z(Z33)부터 다시 둥근 형태로 회귀했고……
그리고 이 사진 뒤에서 저 차를 알아보신 분이 있으려나요?
이거요! 닛산 GT-R!!!
과거의 닛산 스카이라인 GT-R의 직계 후손에 해당하는 차량이지요.(섀시코드도 R35고)
아아, 세상에 닛산의 명차 둘이 이렇게 마주보며 주차되어 있다니, 세상에, 세상에!!!!
요건 뒷면. 저 백라이트는 GT-R 시리즈의 전통과 같은 형태지요.
하하하, 오늘 큰 수확을 얻었습니다. 저 두 차를 한꺼번에 보다니 의외로 오늘은 행운이 따라준 모양이에요.
이상 HNRY였습니다.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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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마드리갈
2013-08-21 19:25:01
닛산 370Z, 그리고 GT-R까지...그리고 두번째 사진 속에는 볼보 S80도 있네요?
역시 운이 좋으셨나봐요.
로또 구입을 강력 추천드려요. 이런 행운은 놓치면 안 되는 거니까요!!
여기서 보이는 닛산의 자동차라면 역시 알티마가 가장 많네요. 그리고 간혹 로그도 보이고, 인피니티 브랜드의 차종도 낮은 확률로 보이고 있어요. 스카이라인 R34는 올해부터는 안 보이고 있어요. 차령이 차령인데다 역시 유지하기 힘든 건지 그런가봐요.
HNRY
2013-08-21 19:33:43
한국 닛산의 차 중에는 스포츠카 빼면 꽤나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큐브와 알티마, 무라노, 로그 네 종 모두 말이죠. 그러고 보니 여기도 인피니티는 닛산차에 비해 보이는 빈도가 좀 낮군요.
흠, R34……병행수입 형태로 들여왔을 텐데 그런 차는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편이죠.
대왕고래
2013-08-21 19:27:45
아니... 스포츠카를 보다니, 이게 무슨 대운입니까?;;;;;
HNRY
2013-08-21 19:33:58
그것도 두 대 씩이나! 두 대!!
SiteOwner
2013-08-22 00:30:39
상당히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동생 말대로 로또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닛산 차종의 주유구가 오른쪽이라는 게 상당히 독특합니다. 한국의 우측통행 여건상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는 게 바람직한데, 과거 일본의 차종을 들여오면서 생각없이 왼쪽에 주유구를 설치하는 바람에 아예 왼쪽이 대세가 된 것을 아무래도 좋게 생각하지 않는 저로서는 꽤 신선하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저 차종들의 오른쪽 주유구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궁금해집니다.
HNRY
2013-08-22 02:03:08
자세히 검색해서 찾아보니 아무래도 이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성립하면서 서구식 차량의 영향을 받아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300ZX(Z32)까지는 왼쪽 주유구 사양이었는데 잠시 닛산의 침체기에 개발이 중단되었다 회생한 이후 생산된 350Z 부터는 주유구가 오른쪽으로 옮겨간 것이 그렇게 추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