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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중 남은 음식을 싸가는 종이봉투 따위를 Doggy(Doggie) Bag이라고 하지요.
왜 하필 Doggy일까 했는데 실제로 60년대에는 남은 음식 따위를 싸가서 자신이 기르는 개에게 주는 경우가 많았다는군요. 즉, 단어 그대로 개먹이.;;
그런데 언제부턴진 모르겠지만 이젠 용도가 변해서 남은 음식을 싸가는 것 전반을 뜻하는 용어가 됐다고 하지요.(개먹이로 주는 것보단 그냥 자기가 먹는 게 더 경제적이기도 하고......)
혹시 여러분은 영단어들의 유래에 관해 알고 계신 게 있나요? 있다면 아는대로 적어봅시다.
HNRY라고 합니다.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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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3-08-18 22:11:06
인력거를 영어로 rickshaw라고 부르죠. 이게 사실 일본어의 인력거(人力車)에서 왔어요. 일본어의 jinrikisha에서 jin이 빠지고, rikisha가 영어식으로 재정리되면서 rickshaw가 되어 있어요.
여왕의 왕관을 의미하는 tiara는 페르시아어에서 왔어요.
해군제독의 영어표현인 admiral은 아라비아어의 아미르 알 바르가 라틴어에 편입되어서 유럽언어에 정착했어요.
유치원은 독일어 Kindergarten이 이 철자 그대로가 영어에서도 사용되고 있어요.
손도끼를 뜻하는 hatchet은 고대 프랑스어의 hachete의 철자가 변해서 영어에도 쓰이고 있어요.
HNRY
2013-08-18 22:40:40
개화기 일본이 인력거의 시작이라 그런지 일본어에서 유래된 모양이군요. 생각보다 영어가 아닌 다른 외국어가 영단어로 굳어진게 많은 것 같아요.
SiteOwner
2013-08-20 20:46:49
미군 용어 중에 재미있는 게 많습니다.
식당은 원래 Dining Facility인데, 이걸 그냥 줄여서 DFAC(발음은 디팩)으로 하면 양반, 사실 chow hall이나 mess hall 등으로 잘 부릅니다. 중국어의 chow가 그대로 흡수된 chow hall은 식당이라는 말이니까 그나마 괜찮은데 mess hall은 뜻이 오물통...
그리고 군번줄은 ID Tag이라는 공식용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히 dog tag이라고 잘 부릅니다.
부대 주변을 약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아주 흔합니다.
동두천을 TDC로 부른다든지, 다른 지명을 영어식으로 바꾼다든지.
HNRY
2013-08-20 20:57:11
다른 나라의 군대 속어도 나름 재밌군요. 오물통이라.....우리가 군대의 식사를 잔반의 속어인 짬밥이라고도 부르듯 그들도 군대식은 별로라고 느끼는 모양이군요.(웃음)
그러고 보면 한국군도 나름 군대식 약칭이 많은 걸 보면 어느 나라 군대나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