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북한 쓰레기", "빨갱이" 및 "부역자" 발언이 드러낸 것

마드리갈, 2023-09-06 23:46:08

조회 수
133

탈북자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들이 "북한 쓰레기", "빨갱이" 및 "부역자" 발언을 하며 그를 욕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국회에서의 인신공격이 뭐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안은 매우 독특한 게 보여서 확실히 주목되네요.

이에 대한 보도를 소개해 둘께요.

정기국회가 개최중인 9월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태영호 의원이 질의자로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온갖 욕을 했고, 특히 전대협 부의장 경력이 있는 박영순 의원이 "쓰레기" 발언을 한 자로 주목되었어요.

그런데 참 재미있네요.
과거에는 탈북자에 대해서 변절자라고 모욕을 주는 일이 있었죠.
그러니까 이런 것이었죠.

11년 전에는 북한을 등진 사람을 변절자라고 욕했고, 적어도 북한 체제를 긍정하면서 그 체제를 버린 사람을 악인 취급한다는 전제가 있었던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의 발언을 보니 그게 아니네요. 비난하는 표현에 "빨갱이" 와 "부역자" 가 있는 것을 보니 이제는 그 입장도 폐기되었고 북한이 빌런 집단이라는 전제에서 발언하는 거군요. 그렇다면 이제 북한과의 대화도 하면 안되겠네요. 북한은 빨갱이 집단이고 그 북한 출신자는 부역자니까.

잘됐네요.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취해 왔던 정당의, 그것도 운동권 출신의 국회의원의 대북관이 이렇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니. 아무튼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3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7
6105

급식카드 강탈에 대한 식당업주의 실망과 결단

  • new
SiteOwner 2025-06-21 6
6104

온몸이 아픈 것을 보니 정말로 장마철인가 봅니다.

1
  • new
Lester 2025-06-20 11
6103

개인통관고유부호, 2026년부터는 매년갱신

  • new
마드리갈 2025-06-19 14
6102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6-18 60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27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2
  • file
  • new
마키 2025-06-16 49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25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32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34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7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46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49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52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8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61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63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65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125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104
6086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6-0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