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의 하나같이 기괴한 꿈

마드리갈, 2023-08-25 23:53:05

조회 수
128

이번주에 꾼 꿈 셋이 모두 좋지 않네요.
그리고 그 꿈들이 하나같이 초저녁에 대략 30분 정도 눈을 붙였을 때의 것이라는 것도...

첫째 꿈은 실재하지 않는 철도역에 대한 것.
목포 근처의 "태사지역" 이라는 역에서 열차를 타려고 역에 진입하고 있었어요. 사실 목포에는 가본 적도 없는데다 근처의 호남선 철도에도 태사지역이라는 역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역은 선로 위에 세워진 고가역이었다 보니 역구내에 진입하려면 계단을 통해야 했죠. 계단에 진입하는데 그 계단이 갑자기 사다리로 바뀌고 자의식이 있는 물건으로 변모하네요. 게다가 주저하면 그 계단이 "어이, 치마 속이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다 보여도 좋다는 거니? 빨리 올라가라고." 라고 기분나쁜 소리를 하는 등...

둘째 꿈은 학생 때로 돌아간 꿈.
꿈 속에서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 막 된 상태였어요.
그런데 반 배정에서 제 이름이 없었어요. 그 고등학교의 2학년 반은 3개였는데 그 어디에도 제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다닌 고등학교는 한 학년의 반이 6개이긴 했는데...

셋째 꿈은 세계의 별의 별 사람들이 저에게 찾아와서 비난을 쏟아내는 것인데 그 내용이 저에게 귀책사유가 없는 것 뿐이었어요. 160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1800년대에 무너진 것을 갖고 저에게 와서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지고 욕하는데 그걸 왜 저에게...저는 그 시대에 존재한 적도 없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그러해요.
악몽은 잊을만하면 이렇게 엄습하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1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4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30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5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303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0
마드리갈 2020-02-20 4047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1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0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1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26
6192

오늘밤은 음악과 함께 마무리.

  • new
SiteOwner 2025-09-15 3
6191

대만보다 더 빨리 황혼을 맞는 한국의 경제

2
  • new
SiteOwner 2025-09-14 31
6190

극우 아니면 쓸 말이 없나...

2
  • new
SiteOwner 2025-09-13 38
6189

이른 가을밤의 격세지감

2
  • new
SiteOwner 2025-09-12 46
6188

최신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황

5
  • file
  • new
마키 2025-09-11 104
6187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를 대개편중입니다

  • new
SiteOwner 2025-09-10 39
6186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09-09 45
6185

민주화와 민주당화 반년 후

  • new
SiteOwner 2025-09-08 46
6184

반미투사들의 딜레마

5
  • new
마드리갈 2025-09-07 82
6183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량체포사건의 3가지 쟁점

2
  • new
마드리갈 2025-09-06 49
6182

새비지가든(Savage Garden)의 I Want You 감상평.

2
  • new
마드리갈 2025-09-05 54
6181

정율성을 그렇게도 추앙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침묵중?

2
  • new
마드리갈 2025-09-04 56
6180

결속밴드(結束バンド)의 극중곡을 들을 시간

  • new
마드리갈 2025-09-03 42
6179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그 교육자

2
  • new
마드리갈 2025-09-02 46
6178

역사왜곡으로 기념된 광복 80주년

  • new
마드리갈 2025-09-01 48
6177

제조업을 멸시하던 국내의 시류에 올 것이 왔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8-31 50
6176

서울의 잘사는 청년이 극우라면 증명되는 것

  • new
SiteOwner 2025-08-30 57
6175

일본의 기묘한 지명 속 방향감각

  • new
마드리갈 2025-08-29 59
6174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8-28 175
6173

"랜드" 와 "란드" 의 구별에 대한 간단한 기준

  • new
마드리갈 2025-08-28 6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