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의 하나같이 기괴한 꿈

마드리갈, 2023-08-25 23:53:05

조회 수
165

이번주에 꾼 꿈 셋이 모두 좋지 않네요.
그리고 그 꿈들이 하나같이 초저녁에 대략 30분 정도 눈을 붙였을 때의 것이라는 것도...

첫째 꿈은 실재하지 않는 철도역에 대한 것.
목포 근처의 "태사지역" 이라는 역에서 열차를 타려고 역에 진입하고 있었어요. 사실 목포에는 가본 적도 없는데다 근처의 호남선 철도에도 태사지역이라는 역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역은 선로 위에 세워진 고가역이었다 보니 역구내에 진입하려면 계단을 통해야 했죠. 계단에 진입하는데 그 계단이 갑자기 사다리로 바뀌고 자의식이 있는 물건으로 변모하네요. 게다가 주저하면 그 계단이 "어이, 치마 속이 아래에 있는 사람에게 다 보여도 좋다는 거니? 빨리 올라가라고." 라고 기분나쁜 소리를 하는 등...

둘째 꿈은 학생 때로 돌아간 꿈.
꿈 속에서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 막 된 상태였어요.
그런데 반 배정에서 제 이름이 없었어요. 그 고등학교의 2학년 반은 3개였는데 그 어디에도 제 이름이 없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다닌 고등학교는 한 학년의 반이 6개이긴 했는데...

셋째 꿈은 세계의 별의 별 사람들이 저에게 찾아와서 비난을 쏟아내는 것인데 그 내용이 저에게 귀책사유가 없는 것 뿐이었어요. 160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1800년대에 무너진 것을 갖고 저에게 와서 어떻게 된 거냐고 따지고 욕하는데 그걸 왜 저에게...저는 그 시대에 존재한 적도 없는데 뭘 어쩌라는 건지..

그러해요.
악몽은 잊을만하면 이렇게 엄습하네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0 댓글

Board Menu

목록

Page 1 / 3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92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7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5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9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6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10
6286

군사분계선 논란에서 생각난 in dubio pro reo

2
  • new
마드리갈 2025-12-22 15
6285

불청객에 방해받은 주말의 낮잠

  • new
마드리갈 2025-12-20 26
6284

아카사카 사우나 화재사건의 총체적 난국

  • new
마드리갈 2025-12-19 29
6283

알렉시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의 명언 조금.

  • new
마드리갈 2025-12-18 32
6282

교화(教化)에의 회의감(懐疑感)

  • new
마드리갈 2025-12-17 38
6281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2-16 67
6280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2-15 81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43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45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50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51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53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58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62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29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64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67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71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4
  • new
마드리갈 2025-12-03 110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3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