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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고는 씨랜드가 떠올랐습니다.
씨랜드 사고가 일어난 게 1999년, 그 때 저는 초3이었는데, 아직도 그 기억이 생생하네요.
씨랜드를 벌써 잊은 사람들이 있다는 느낌은 그냥 느낌일까요.
부디 그 학생들이 좋은 곳으로 갔기를.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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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07-19 22:06:14
아...그 씨랜드 참사...정말 끔찍한 사건이 아닐 수 없어요.
뭐랄까, 나만 사고를 안 당하면 그만이지 하는 무사안일주의가 너무 강해서 그런 건지, 사고에 대비하자는 목소리는 마치 사고가 나기를 바라는 거냐 내지는 말이 씨가 된다는 식으로 밟혀 버리는 경향이 너무 강해요.
그 사건에서 14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수련원이니 해병대캠프니 국토대장정이니 하는 것은 성업중이지요.
이런 말은 안 나올지 모르겠어요. 역사 운운하면서 불과 10여년 전의 사건에서도 못 배우는 건 대체 무슨 심리냐는 질문.
SiteOwner
2014-02-04 15:38:05
극기훈련이니 이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걸 한다고 뭐가 특별히 함양되는 것도 아닌 그저 관련 업자들만 배불리는 그런 짓에 대체 얼마나 학생들이 죽어나가야 그만둘 셈인지 모르겠습니다.
동생이 정말 적절한 표현을 써서, 반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도 공감합니다.
불과 10여년 전의 사건에서도 못 배우면서 대체 어쩌자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