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생활에 익숙해진 나미와 요미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에게도 장난을 걸고, 지저분하게 식사를 하는 등의
장난스러운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추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식구를 가리지 않는 깨물깨물
나미와 요미 둘 다 누구든지 깨물깨물을 일삼지만 요미가 더 앞장서서 깨물깨물을 합니다.
아직 아이들이지만 한창 이빨이 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주인을 깨물면 주인이 아프다고 일러 주고,
장난감을 주어도 장난감에는 관심을 주지 않고 계속 반복하네요.
나미, 요미: 나는 인간의 손가락이 장난감 쥐보다 더 좋다냥! 그러니 내 놀이시간에는 항상 손을 상납하라냥~!
2. 지저분한 식사
나미와 요미는 과연 고양이가 깔끔한 동물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지저분한 식사를 즐깁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밥그릇에 사료를 담아 주면 금세 밥그릇을 엎어 쏟아진 사료를 주워먹다가
남은 것은 거들떠도 안 보고 주인이 치우게 내버려두지요.
사진은 치우고 난 후의 상황이지만 매일 흩어진 사료를 볼 때마다
고양이는 과연 깔끔한 동물인지에 대한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열혈 레슬링
나미와 요미는 레슬링을 무척 좋아합니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간이면 으레 레슬링을 하며 누가 더 힘이 센지 겨루고는 하지요.
나미: 3판 2승제다냥!
요미: 누가 질 줄 알고! 남매와의 관계 따위는 레슬링 앞에서 없다냥!
첫 세트에서는 요미가 졌습니다.
요미: 크악~ 분하다냥! 덩치가 더 큰 내가 누나에게 지다니.......
열받은 요미가 나미에게 다시 레슬링을 신청합니다.
요미: 이건 무효다냥! 다시 붙자냥!
나미: 기습은 반칙이다냥!
두 번째 세트에서는 나미가 졌습니다.
나미: 동생이라고 얕봐서는 안 되겠다냥!
이 레슬링이 너무 과열되었다 싶으면 제가 목덜미를 잡아 상황종료를 시키지요.
나미, 요미: 우리들의 놀이에 주인이 왜 끼여든다냥?!
4. 기타
이불 위에서 자던 나미를 도둑촬영하기 위해 조심스레 사진기 셔터를 누르려던 찰나 나미가 깼습니다.
나미가 깸에도 불구하고 제가 연거푸 셔터를 누르자 귀찮은지 자리를 떠버리더군요.
나미: 내 사진을 찍고 싶으면 참치통조림 1캔을 내놓으라냥!
소위 나미의 '메롱' 입니다.
나미: 메롱이다냥~
요미가 제 정면사진이 찍힐 기분이 아니었는가 본지 연신 몸부림을 치네요.
요미: 사진 찍지 말라냥! 지금 그럴 기분이 아니다냥!
나미와 요미는 장난이 많지만 그 장난 때문에 미워할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340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30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5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303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0 |
2020-02-20 | 4047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11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106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710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26 | |
6193 |
"탈북민" 의 어감이 나쁘다는 발상의 연장선2
|
2025-09-16 | 10 | |
6192 |
오늘밤은 음악과 함께 마무리.1
|
2025-09-15 | 26 | |
6191 |
대만보다 더 빨리 황혼을 맞는 한국의 경제2
|
2025-09-14 | 36 | |
6190 |
극우 아니면 쓸 말이 없나...2
|
2025-09-13 | 39 | |
6189 |
이른 가을밤의 격세지감2
|
2025-09-12 | 48 | |
6188 |
최신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현황5
|
2025-09-11 | 110 | |
6187 |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를 대개편중입니다
|
2025-09-10 | 39 | |
6186 |
개혁의 그 다음 목표는 여성이 될 수도 있습니다
|
2025-09-09 | 45 | |
6185 |
민주화와 민주당화 반년 후
|
2025-09-08 | 47 | |
6184 |
반미투사들의 딜레마5
|
2025-09-07 | 82 | |
6183 |
미국에서 벌어진 한국인 대량체포사건의 3가지 쟁점2
|
2025-09-06 | 49 | |
6182 |
새비지가든(Savage Garden)의 I Want You 감상평.2
|
2025-09-05 | 54 | |
6181 |
정율성을 그렇게도 추앙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침묵중?2
|
2025-09-04 | 56 | |
6180 |
결속밴드(結束バンド)의 극중곡을 들을 시간
|
2025-09-03 | 43 | |
6179 |
자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그 교육자2
|
2025-09-02 | 46 | |
6178 |
역사왜곡으로 기념된 광복 80주년
|
2025-09-01 | 48 | |
6177 |
제조업을 멸시하던 국내의 시류에 올 것이 왔어요
|
2025-08-31 | 50 | |
6176 |
서울의 잘사는 청년이 극우라면 증명되는 것
|
2025-08-30 | 57 | |
6175 |
일본의 기묘한 지명 속 방향감각
|
2025-08-29 | 59 | |
6174 |
<단다단> 애니메이션은 음악덕후들이 만드는 걸지도...4
|
2025-08-28 | 177 |
2 댓글
대왕고래
2013-07-12 10:46:53
이래저래 귀엽네요 ㅎㅅㅎ 활발한 꼬마고양이들이에요.
마드리갈
2013-07-12 13:34:05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새끼 때에 저렇게 활발하게 놀 수 있다는 건 그만큼 건강도 좋고 두뇌발달도 활발하다는 증거예요.
레슬링을 하는 고양이 남매는 사진으로도 재미있는데, 그 모습을 실제로 본다면 웃음을 못 멈출 것 같아요.
그런데 귀여워 보이면서도 날카롭게 솟아나온 발톱을 보니 살짝 겁이 나는 걸요?
냐앙냐앙대면서 발을 움직이다가 발톱으로 긁는 경우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