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늦게 귀가했다가 쉬면서 포럼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확실히 더웠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서늘하군요. 자기 전에는 창문을 닫아야겠습니다.
오늘이 정확히 5월의 한가운데입니다. 독일의 작가 루이제 린저(Luise Rinser, 1911-2002)의 1950년작 소설 생의 한가운데(Mitte Des Lebens)가 생각납니다만 루이제 린저의 그 위선적인 면모를 알다 보니 그 소설은 인용하기가 싫고...
확실히 요즘은 마스크 착용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편리합니다. 대신 대외활동 때 마스크로 가리워져 있었던 얼굴이 다 드러나니 이전보다는 피부관리의 필요성이 늘었습니다. 게다가 수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침에 면도했는데 벌써 턱 아래를 만져보니 수염이 조금이나마 자라 있는 게 느껴지니 그게 그렇습니다.
최근에야 느낀 것인데 태양의 마테차 병 도안이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플라스틱 필름이 병의 옆면을 거의 다 덮다시피 했는데 이제는 절반만 덮습니다. 이렇게 자원을 절약할 수 있으면 좋은 것이지요. 그리고 과거의 1.5리터 페트병의 제조방식도 현재는 달라져서 1980년대 후반에 처음 등장했을 때의 이중구조도 결국 단일구조로 바뀌었고 그렇습니다.
내일은 평일중에 쉬게 되었다 보니 간만에 평일중에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수요일은 독일어로 미트보흐(Mittwoch), 즉 주간의 한가운데라는 의미니까 망중한을 즐기면서 소중히 잘 보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 뒤에 바로 요즘의 시사현안에 대한 것을 써 보겠습니다.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231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75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2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5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8
|
2020-02-20 | 398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7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59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6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77 | |
6106 |
[유튜브] 어퍼머티브 액션의 뻔뻔한 자기평가
|
2025-06-22 | 26 | |
6105 |
급식카드 강탈에 대한 식당업주의 실망과 결단
|
2025-06-21 | 10 | |
6104 |
온몸이 아픈 것을 보니 정말로 장마철인가 봅니다.2
|
2025-06-20 | 34 | |
6103 |
개인통관고유부호, 2026년부터는 매년갱신
|
2025-06-19 | 24 | |
6102 |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4
|
2025-06-18 | 69 | |
6101 |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2025-06-17 | 29 | |
6100 |
초합금 50주년 기념2
|
2025-06-16 | 52 | |
6099 |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2025-06-15 | 25 | |
6098 |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2025-06-14 | 32 | |
6097 |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2025-06-13 | 34 | |
6096 |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2025-06-12 | 37 | |
6095 |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2025-06-11 | 46 | |
6094 |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2
|
2025-06-10 | 49 | |
6093 |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2
|
2025-06-09 | 52 | |
6092 |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2
|
2025-06-08 | 58 | |
6091 |
이제 좀 여름답네요2
|
2025-06-07 | 63 | |
6090 |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2
|
2025-06-06 | 65 | |
6089 |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2
|
2025-06-05 | 67 | |
6088 |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6
|
2025-06-04 | 127 | |
6087 |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3
|
2025-06-03 | 107 |
2 댓글
대왕고래
2023-05-20 18:20:24
마스크 잃어버려도 불안하지가 않더라고요, 다 마스크 안 쓰고 있으니까... 그래도 습관적으로 끼고 다니지만요.
날씨도 따뜻해지다 못해 가끔은 덥기까지 해요. 그렇다고 벗고 있으면 이제 또 춥네요. 곤란한 상황이에요.
SiteOwner
2023-05-21 13:30:13
전에 없던 것이 갑자기 일상의 일부로 자리잡고 나면 그 뒤는 그게 원래부터 그랬던 것처럼 너무도 자연스럽게 여겨져 버리기 마련입니다. 이제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었다지만 역시 2020년 이후 갑자기 자리잡힌 마스크 착용은 바로 끝낼 수는 없겠지요.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잃어버려도 불안하지는 않게 된 점이 다시 변화하는 첫걸음이겠지만요.
역시 이 계절에 옷입기가 정말 까다롭습니다. 특히 남자에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