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7년 전 독립기념관의 흑역사입니다.

처진방망이, 2013-07-09 15:07:20

조회 수
198

http://imnews.imbc.com/20dbnews/camera/1794982_6392.html

 

국민의 성금으로 건설된 독립기념관은 건설 중에도 화재 사고로 인해 논란이 많았지만

1987년 8월 개관 후에도 엉망인 시민 의식으로 인해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습니다.

몇 년 전에 간 독립기념관의 분위기와 당시 독립기념관 분위기를 대조해 보면 너무나 방종스러운 분위기군요.

 

http://imnews.imbc.com/20dbnews/camera/1797376_6392.html

 

다행히 이 보도가 나간 뒤로 그나마 나아졌다고는 했지만

현재의 분위기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몇 년의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서 우리나라 시민 의식의 성장 과정 중 한 축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처진방망이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5 댓글

마드리갈

2013-07-09 15:17:47

뭐랄까 이런 사고방식이 있는 듯해요. 남이 탐내기 전에는 내 것이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그래서 공공장소에서의 소란과 무질서, 몰상식이 횡행하는가 하면, 직원이나 선수를 혹사해서 오래 버티지 못하게 만든 다음에 용도폐기를 하는 악습이 만연하는 듯해요.

혹시 현충원에서 취사도구를 갖고 가서 고기를 구워먹은 사람들 이야기는 들어 보셨는지요?

전 그 뉴스보도를 보고 정말 충격받았어요.


간혹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해요.

만일 일본이 독도를 탐내지 않았더라면, 독도의 자연환경은 우리의 손에 황무지로 전락해 버렸지 않았을까 하는...

대왕고래

2013-07-09 15:42:03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까지 했다는 건, 그게 당연하다고 믿고 있었다는 거겠죠.

...근데 그거 당연하지가 않다는 게 상식 아닌가요?;;;

마드리갈

2013-07-09 15:33:26

절대 있어서는 안될, 천인공노할 행위예요.

게다가 이런 문제가 쉽사리 뿌리뽑히지 않는 듯해서, 정말 개탄스럽고 화날 수 밖에 없어요.

대전현충원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민원을 보시면 문제점이 정말 잘 드러나고 있어요. 물론 서울현충원의 경우도 사정은 다르지 않아요.


(2004년)

http://dnc.go.kr/kr/community/talk/03/?skin=view&bbs=bbs5&pg=197&seq=1363&

(2010년)

http://www.dnc.go.kr/kr/community/talk/03/?skin=view&bbs=bbs5&pg=30&seq=3819&


게다가 웹검색을 해 보니, 현충원에서 취사한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 블로그 포스트도 있었어요.

처진방망이

2013-07-09 15:20:33

현충원 건은 처음 듣습니다만 분개하지 않을 수 없군요.

SiteOwner

2014-04-09 20:39:14

올해도 또 여전히 행락지는 쓰레기더미일 테고, 호국보훈의 달인 6월, 광복절이 있는 8월에도 여전히 기념시설 내부의 소란과 민폐는 여전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니, 걱정해 봤자 소용이 없으려나요. 점점 기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시민의식 따위는 없다고 생각해야 옳은 건지, 가치기준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뉴스를 보면.


자조적인 농담이지만 이런 게 있습니다.

만일 통일이 되면 금강산과 묘향산도 황폐해질 게 시간문제라고. 그게 생각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50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3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64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9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06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7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7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86
6131

의과대학 지망생을 탓하는 게 타당할까

  • new
마드리갈 2025-07-17 26
6130

춤추는 회의

2
  • new
SiteOwner 2025-07-16 39
6129

언어에 관심없는 정치권이 만든 기적의 수사법

2
  • new
SiteOwner 2025-07-15 37
6128

저기압 때문에 기운이 없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7-14 55
6127

7월 들어 에어컨을 처음으로 쓰지 않았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7-14 60
6126

오늘은 생각대로 몇마디.

  • new
SiteOwner 2025-07-13 45
6125

2025년 일본 여행기 -번외편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7-12 71
6124

2025년 일본 여행기 - 쇼핑편

3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7-11 61
6123

요즘은 중부지방이 더 덥다고 합니다

  • new
SiteOwner 2025-07-10 43
6122

영어는 기막히게 잘 알아듣는(?) 불청객

  • new
SiteOwner 2025-07-09 47
6121

범죄에 강한 사회라도 대처가 곤란한 범죄

  • new
마드리갈 2025-07-07 50
6120

한때 많이 쓰였던 UCC라는 용어를 생각하며

2
  • new
마드리갈 2025-07-06 52
6119

혹세무민하는 예언가의 진 딕슨 효과

2
  • new
SiteOwner 2025-07-05 54
6118

예전만큼 깊이있는 글을 쓰지 못한다는 반성

4
  • new
마드리갈 2025-07-04 73
6117

이틀 연속 견딜만큼 아픈 상황

4
  • new
마드리갈 2025-07-03 80
6116

영어문장 Thank you for history lesson을 떠올리며

2
  • new
마드리갈 2025-07-02 57
6115

더위에 강한 저에게도 이번 여름은 버겁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7-01 60
6114

이번 휴일은 정말 고생이 많았네요.

3
  • new
대왕고래 2025-06-30 65
6113

두 사형수의 죽음에서 생각하는 "교화"

2
  • new
마드리갈 2025-06-29 68
6112

일본의 기묘한 행정구역 및 명명방식

  • new
마드리갈 2025-06-28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