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류문명의 근간이 되는 자원에는 금속자원이 있어요.
이것들이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개발되고 소비되는지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으니까 이번에 2건 소개해 보려고 해요. 현재 입수가능한 건 2019년 및 2021년의 것.

그럼 우선 2019년의 것부터 소개해 볼께요.

All-the-Metals-We-Mined-1-scaled.jpg
이미지 출처
All the metals we mined in one visualization, 2021년 10월 5일 Mining.com, 영어


그리고 이번에는 입수가능한 최신의 자료인 2021년의 것.

all-the-metals-we-mined-infographic-2021-updated.jpg
이미지 출처
All the Metals We Mined in 2021: Visualized, 2022년 10월 20일 Visual Capitalist, 영어


역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철광석(Iron ore)이고 이것만으로도 93%는 크게 넘어요.
단 철광석은 제철공업을 거쳐 선철(Pig iron)이 되고 또 그것들에서 강철(Steel)과 주철(Cast iron)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니까 저 철광석의 질량 그대로가 강철과 주철의 질량 합계가 되지는 않고 필연적으로 줄어들기 마련이죠. 그래서 그걸 염두에 두고 볼 필요가 있어요.

2019년과 2022년을 비교해 볼 때 철광석도 산업용 금속(Industrial metals)의 생산량도 둘 다 대폭 줄었다는 게 보이지만 첨단기술소재 및 귀금속류(Technology and precious metals)의 생산량은 소폭이지만 늘었다는 게 이렇게 보이고 있어요. 미량으로 쓰이지만 첨단기술에 필요불가결한 소재의 필요성은 이렇게 더욱 늘었다는 게 이렇게 선명히 드러나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05-02 14:05:29

저게 1년당 채굴량인거죠?
그런데 채굴 정도는 비슷하고, 그 와중에 첨단기술소재는 오히려 채굴량이 늘었네요.
채굴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일까요? 발전의 결과가 보이는 거네요, 좋네요.

마드리갈

2023-05-02 14:43:49

그렇죠. 연간 채굴량이죠. 참 무지막지해요. 그래서 천연자원관련 통계를 보면 수백톤 정도는 극미량으로 느껴지고 그래요.

채굴량의 변화는 물론 기술에도 의지하지만 그것보다 확실히 더 큰 변수가 있어요. 수요량과 정련기술 및 재활용이죠. 사실 채굴방법 자체는 해수를 여과하여 광물을 얻는 해수광업이나 심해지층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심해광업이나 우주부유물을 채집하는 우주광업 같은 게 아니면 기존의 굴착방법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우선 수요량. 요즘 많은 부분에서 전동화가 강력하게 추진되고 당장 교통수단으로서도 내연기관을 전혀 탑재하지 않은 완전전기차가 흔히 보이죠. 그런 전기차의 배터리 및 전장품을 만드는 데에 소비되는 첨단기술소재가 크게 늘었어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모바일기기에 쓰이는 것보다 더욱 많이.

정련기술도 크게 발전했어요. 이전보다 수율이 높은 정련기술이 속속 실용화되고 있기도 하죠. 게다가 자원을 적게 쓰는 방법도 있어요. 제철공업만 하더라도 기존의 방식은 철광석과 석회석과 코크스를 고로(Blast Furnace)에 넣고 코크스의 높은 화력과 석회석의 환원력을 이용하여 선철을 생산하는 방식이고 현재도 주류이긴 하지만 그것 말고도 가스를 이용한 직접환원법(Direct Reduction) 같은 공법도 차차 실용화되고 있으니까요.

재활용도 빼놓을 수 없죠. 알루미늄이나 구리의 생산은 실제로 재활용에 많이 의존하는데다 일본에서는 세계최초로 도시광산 프로젝트를 국책사업으로 지정했을 정도죠. 도시광산(都市鉱山, Urban Mine)이란 폐기된 전자제품 등에서 각종 귀금속이나 희토류 등을 회수하는 기술인데 현재 일본내의 쓰레기하치장에 쌓인 그런 공업폐기물을 재처리하는 것만으로도 일본내의 금속수요를 3년간 충당가능할 레벨이라고 하니까 얼마나 대단한지가 보이죠. 그리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메달 제작재료도 그렇게 회수된 금과 은과 구리로 확보된 것이었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306 / 31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3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8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99
179

정신줄이 끊어질듯합니다!

3
라비리스 2013-03-24 156
178

레포트 꿈을 꿨습니다(!)

5
대왕고래 2013-03-24 290
177

남자의 화장품 사용

11
호랑이 2013-03-24 414
176

이번 여름에 대구에서 치맥 축제가 열린다고 하죠?

2
하네카와츠바사 2013-03-23 222
175

대학교재를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5
대왕고래 2013-03-23 401
174

강아지 네 자매 중 일부가 벌써 짖는 법을 배웁니다.

2
처진방망이 2013-03-23 237
173

오해와 진실은 한 끝 차이인가.

5
aspern 2013-03-23 166
172

Earth Hour의 시간이군요

3
aspern 2013-03-23 204
171

도데체 무슨 맛일까? 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8
연못도마뱀 2013-03-23 330
170

방송 신청곡을 미리 받아보겠습니다+오프닝 투표

4
aspern 2013-03-23 186
169

자다가 가위를 눌렸어요.

8
트릴리언 2013-03-23 363
168

전 허쉬 초콜릿을 싫어해요

10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3 496
167

생각해보니 스타크래프트 2는 사놓고 하질 않고 있군요

7
aspern 2013-03-23 209
166

파이널판타지 1을 하고 있습니다.

2
대왕고래 2013-03-23 200
165

오랜만에 5시 칼기상을 했군요

1
aspern 2013-03-23 302
164

고래는 골치가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4
대왕고래 2013-03-23 223
163

음... 설정이라...

2
연못도마뱀 2013-03-23 185
162

참 제가 호구처럼 보이나 봅니다.

6
aspern 2013-03-23 269
161

아버지의 군생활

1
aspern 2013-03-23 242
160

예전에 내린 커피 한 잔

4
호랑이 2013-03-22 32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