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믹스의 캐릭터가 원작으로 편입된 경우

시어하트어택, 2023-04-15 22:44:59

조회 수
217

어떤 작품이 미디어믹스가 되면, 그 미디어믹스 작품에만 등장하는 캐릭터나 설정이 있기 마련이죠. 하지만 간혹 그런 캐릭터나 설정이 원작자의 마음에 들면 그것이 원작이나 정사로 편입되는 경우가 있죠..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 시리즈에는 그런 케이스가 두 번 있었습니다.


먼저, 손오공의 아버지 버독. 원래 버독은 <드래곤볼 Z>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일종의 시간 때우기(?)를 위해 만든 TV 스페셜 <버독 단 혼자만의 최종 결전>의 등장인물이었으나, 그 서사를 마음에 들어한 토리야마가 원작으로 편입시켰습니다. 그리고 <드래곤볼 마이너스> 같은 프리퀄에서도 버독을 비중있게 다루죠.


그리고 브로리는 극장판으로 몇 번 만들어졌는데, 이 브로리라는 캐릭터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토리야마도 그것을 참고해서 <드래곤볼 슈퍼>에서 이어지는 극장판을 만들 때, 브로리와 그의 아버지 파라가스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만들었죠.


제가 일단 생각난 경우는 이 두 가지인데, 더 아는 게 있으면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4 댓글

마드리갈

2023-04-16 18:23:23

원작에 없던 캐릭터가 미디어믹스에서 새로이 만들어지는 것은 사례는 몇 가지를 알고 있지만, 말씀하신 그 역의 경우는 제가 아는 건 없네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코멘트할 수 있는 부분이 없네요.


드래곤볼 시리즈에는 저런 경우가 그것도 2번이나 있네요. 역시 이례적이예요.

마키

2023-04-16 22:57:17

원피스 극장판의 경우에도 필름 스트롱 월드의 메인 빌런 시키는 본편에서 로저 시대의 해적이라는 암시와 함께 "임펠다운을 탈옥한 탈옥수"로서 언급되죠. 다만 극장판을 봐야만 하는 인물이 본편에 크게 개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이스터 에그 정도의 비중 밖에 못준다고 하였구요.


최근 개봉한 필름 레드에 등장하는 우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극장판과의 연계로 루피가 아직 어린 아이이던 시절 샹크스가 이끄는 빨간 머리 해적단이 후샤 마을에 왔을 당시 만났다는 설정으로 본편에 편입되는데, 이때 서로의 꿈을 이야기 하면서 서로 "신시대를 만들거다"라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만 등장하죠. 시키와 마찬가지로 우타도 본편에서의 비중은 루피의 어릴때 친구 1 정도의 느낌.

SiteOwner

2023-04-17 22:33:40

명탐정 코난에 대해 아는 게 있습니다. 저는 군복무 때 우연히 명탐정 코난을 접했고 지인 중에도 매니아가 있다 보니 알고 있는 게 있어서 이야기를 해 볼까 싶습니다.


성우 타카기 와타루(高木?, 1966년생)이 맡은 형사 캐릭터인 동명의 캐릭터 타카기 와타루. 원래는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형사 A에 대해서 명탐정 코난 애니화에서 해당 캐릭터의 담당성우인 타카기 와타루가 그 캐릭터에 자신의 성을 붙여주었고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山剛昌, 1963년생)가 수용하여 원작에 반영했다고 합니다.

Lester

2023-04-18 09:17:34

그 자신의 성을 붙인 것마저도 메구레 반장(성우: 챠후린)이 "자네 이름이 뭔가?"라고 애드립을 치자 "타... 타카기 와타루입니다!"라고 엉겁결에 본명을 말한 게 그대로 제작진에 의해 굳어졌다고 하죠. 다만 녹음 중에 벌어진 해프닝이라 실제 방영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중(2015년)에는 타카기의 동료이자 메구레의 또 다른 부하인 치바 형사도 성우 치바 잇신의 이름을 다르게 읽은 "치바 카즈노부"가 되었다고 하고. 그런데 나무위키에 의하면 치바 잇신의 본명은 또 치바 카즈노부라고 하니 여러모로 참 대단한 사람들일지도.

Board Menu

목록

Page 1 / 3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6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9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00
6281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

1
  • new
마드리갈 2025-12-16 9
6280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2-15 10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12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15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18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20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27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2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8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9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5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8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51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5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1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6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4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