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악담의 정치에 실종된 민주시민의식

SiteOwner, 2023-03-09 00:13:01

조회 수
176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결과 김기현(金起炫, 1959년생)이라는 인물이 선출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고 김기현이라는 인물이 누구인지도 아는 게 없는 상태로 이 사안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로 알게 된 게 전부라서 여기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 점에 대한 이해를 구합니다.

이 기사가 있습니다.

물론 다른 당의 대표선출에 대해서 반드시 덕담을 건네야 할 의무 같은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렇게 결과가 나온 당일부터 원색적인 욕설을 퍼붓는 것은 아무리 봐도 악담의 정치 그 자체. 그리고 민주시민의식 같은 게 최소한 더불어민주당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설령 존재하더라도 발언권만은 주어지지 않는 상태에 있는 것인가 봅니다.

작년에 쓴 글인 가짜뉴스, 스토킹, 테러 및 불복의 정치에서 지적된 그들의 행태는 그나마 진짜 논지를 공식화하지만 않은 수준이지만 이제는 그런 형식적인 것조차 필요없다는 것을 노정하는 게 아니면 또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어차피 누가 되었든 악담을 늘어놓을 것은 뻔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확실해진 것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사망 운운하며 책임전가를 하는 그들의 자백, 잘 들었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3-03-19 03:28:59

저렇게 욕해서 얻는 이득이 뭔지 우선 모르겠네요. 그런다고 뽑힌 사람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비판할 부분이 있다면 저렇게 욕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어요. 그냥 비판만 하면 되거든요. 불복하기 때문이라면 "우리는 이런이런 사유로 불복한다" 하는 것만 있어도 적당하고요.

욕이 들어가봐야 의미가 없는데...

SiteOwner

2023-03-21 20:15:55

그런 말이 있지요. 먼저 욕하는 놈이 진다고.

딱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이미 졌으니 결국 남는 것은 욕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실 이득 따위는 이미 오래전에 없어졌고 남이 잘 되는 건 더더욱 보기 싫으니 같이 손해보자는 참 못된 심뽀에서 저런 한심한 행각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더 비참한 것은, 그렇게 욕할 상대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어쩌겠습니까. 그들이 선택한 욕질입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6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9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00
6281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

1
  • new
마드리갈 2025-12-16 9
6280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2-15 9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11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15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18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20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27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2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38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9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5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48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51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5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1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56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0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7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24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