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봉화 아연광산의 기적

SiteOwner, 2022-11-05 14:32:53

조회 수
169

2022년 10월 26일 경북 봉화군 재산면 소재의 아연광산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인 광부들이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광부 중 2명은 지하 190m 깊이의 갱도에 고립된 채로 남겨져 있었고 구조작업 또한 여러모로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11월 4일이 끝나기 직전에 그 2명이 드디어 구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2명은 자력으로 걸어나올 정도로 양호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 매몰사고는 인명피해 없이 이렇게 구조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무엇을 또 기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상황은 대략 이렇게 모식도로 정리가능합니다.
GYH2022110500010004400_P4.jpg
이미지 출처

국내외가 여러 대참사로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것이 이번의 봉화 아연광산의 기적으로 분명해집니다.
이제 남은 것은 이 사고에 대한 철저한 복기입니다.
대략 보도된 것만 둘러보더라도 초동대처 부실이나 부정확한 지질정보 등의 것이 있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대왕고래

2022-11-12 01:26:13

저 건은 정말 다행이었죠. 인명피해가 많은 상황에서 광부분들이 살아오셨다니 그것만으로도 기쁜거죠.

엔간하면 앞으로도 이런 기적적인 일들만 들려오면 좋을텐데...

SiteOwner

2022-11-15 21:25:29

깊은 지하공간에서 일어나는 낙반사고는 무서움의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광업의 역사는 낙반사고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데다 탄광에서의 채탄현장을 가리키던 말인 막장이라는 용어에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는 최악을 의미하는 함의가 담겨 있기까지 합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과거 서독에 파견되었던 한국인 광부들이 독일인 광부와 같이 막장으로 내려가는데 다른 광부들이 "글뤽 아우프(Gl?ck auf)" 라는 말로 다시 지상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의 인사를 하는 게 상당히 마음아프게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 봉화 아연광산의 기적이 고난극복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3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6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9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00
6281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2-16 32
6280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1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2-15 34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18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19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24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29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31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5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40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9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5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53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56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6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4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61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5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8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30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