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들이 있었죠. 좋은 일만 있기를 빌었지만 역시나 사건사고도 많았고, 코로나는 없어지지 않고... 그래도 2022년은 조금 더 나은 한 해가 되겠지요.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2021년이라는 이 해가 적어도 학습효과 덕분에 최악의 해가 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인류는 큰 수확을 얻었다고 봐야겠죠.

게다가 이 어려운 시기에서도 화성에서의 첫 양력비행을 성공시킴은 물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까지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이 역량이 결코 빛바래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요.

이제 곧 2022년이예요. 그리고 외쳐보고 있어요. Titanium 22!!

기묘한 일도, 엽기적인 일도, 슬픈 일도 많았던 한 해 였네요.

그래도 우리는 또 이렇게 한 해를 살아넘겼으니 다음 해를 맞이할 수 있는거겠죠.

말씀하신대로 기묘, 엽기, 슬픔 등이 가득한 한 해였죠. 2021년은.

그래도 결국 지나가네요. 그리고 우리는 그 격랑 속에서 살아남아 이렇게 다시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이런 우리들에게 보상이 없을 리가 없겠죠.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22에서 말하는 것처럼.

같이 외쳐보아요, Titanium 22!!

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본격적인 독립생활과 전업 번역가 커리어가 열렸고, 이게 내년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솔직히 기대보다는 걱정이 더 큽니다. 다른 게 아니고 어제와 오늘 사이에 10만원을 잃어버렸거든요. (앱에 기록이 남은대로) ATM에서 뽑은 기억까진 나는데, 이게 지갑에서 빠진건지 모종의 사유로 지갑을 빼둔 사이에 누가 돈만 빼간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오후 10시니까) 아직은 새해가 오지 않았으니 헤어샵 사장님 말씀처럼 새해를 위한 액땜이다...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아직은 그 충격이 가시지 않아서 솔직히 심란합니다. 월요일에는 수도랑 보일러가 얼어서 한바탕 난리를 치르기도 했고...

그저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만큼은 좋은 일이 크게 부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셨군요. 연말에 곤혹스러운 일이 있었군요...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이제 1시간 반도 남지 않았어요. 이제 모든 악재를 털고 2022년에는 이전에 없던 성공을 거두시기를 기원할께요. 악재가 있었던 이상으로 행복해지실 권리가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어요.

2022년의 구호 Titanium 22처럼 강하게 그리고 행운과 함께하시길 기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