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곤란하겠어요, 교수님들.

대왕고래, 2013-05-20 19:32:12

조회 수
228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4013&yy=2013


아버지께 이것 관련된 소식을 들었습니다.

해당 기사 내용을 요약 + 아버지께 들은 내용을 섞어 설명하자면,

교수를 등급제로 나누어 돈도 달리하는(정확히는 하위 두 등급쪽에 갈 돈을 상위 두 등급쪽에 투자하는 식의) 법이 제정되었었는데, 그 기준이 논문이라고 합니다.

문제점은 논문이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는 것이, 예체능쪽 교수들은 애초에 논문을 쓸 이유가 없고,

심지어 의학쪽이라도, 실무로 많이 뛰는 교수님들의 경우는 논문을 쓰는 경우가 적다네요. 이런 쪽은 논문을 많이 쓰는 교수님들이 보통 한가한 교수님이라고 합니다.

결국에 제대로 된 기준 없이, 그것도 서로 빼앗기를 하라고 된 셈이라는데요... 확실히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여러모로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법으로 인해서 교수님들이 피해를 보면 그 여파는 아무래도 학생들에게도 갈 것이기에,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군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2 댓글

마드리갈

2013-05-20 20:16:05

논문만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긴 논문을 쪼개어서 여러 편으로 만든다든지 해서 다른 연구논문에 인용되지도 못할만큼의 질낮은 논문이 양산될 게 뻔하니까요. 또한 대학원생들에게 논문을 쓰게 해서 자기 이름을 붙이는 권한남용사례도 더욱 늘어날 거로 보여요.

게다가 경영학같이 상대적으로 논문을 쓰기 쉬운 경우에는 실적을 독점할 것이고, 고생물학이나 언어학 등 자료 자체가 많지 않거나 농학처럼 대상의 관찰, 연구 등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경우는 비능률적이라고 도태될 게 뻔해요. 그리고 의대 교수들은 진료를 기피하고 논문집필에만 몰두하고, 진료는 레지던트들에 일임되는 일도 벌어질 게 눈에 보여요.


예의 경우같이 논문으로 평가는 할 수는 있어요.

단, 그 평가의 결과는 절대 좋을 수가 없어요. 이건 누굴 위한 평가일까요?

대왕고래

2013-05-20 20:22:11

그냥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짠 거 같습니다, 진짜. 머리속으로 조금이라도 돌려보면 알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교수가 무엇을 하는지 등등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추던지, 영 주먹구구식... 안돼요, 저거.

Board Menu

목록

Page 1 / 31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476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84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321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마드리갈 2020-02-20 4149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5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9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7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00
6281

북한 웹사이트, 볼 가치는 있을까요?

2
  • new
마드리갈 2025-12-16 29
6280

AI로 이미지, 동영상 생성하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1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2-15 31
6279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2 - 인명경시의 사례

  • new
마드리갈 2025-12-14 18
6278

휴일의 새벽에 혼자 깨어 있습니다

  • new
SiteOwner 2025-12-13 19
6277

미국의 공문서 서체 변경이 시사하는 것

  • new
마드리갈 2025-12-12 24
6276

동네 안과의 휴진사유는 "가족의 노벨상 수상 참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1 29
6275

폴리포닉 월드의 미친 설정 3부작 #1 - 해상의 인민혁명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10 31
6274

친구와 메일 교환중에 지진경보가...

  • new
마드리갈 2025-12-09 35
6273

"민주당은 수사대상 아니다" 라는 가감없는 목소리

  • new
SiteOwner 2025-12-08 40
6272

소시민은 잘 살았고 살고 있습니다

4
  • new
SiteOwner 2025-12-07 109
6271

러시아의 간첩선은 영국 근해까지 들어왔습니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2-06 45
6270

애니적 망상 외전 11.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 new
마드리갈 2025-12-05 53
6269

흔한 사회과학도의 흔하지 않은 경제관련 위기의식

  • new
마드리갈 2025-12-04 56
6268

AI 예산은 감액되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5-12-03 86
6267

저만 지스타에 대해서 실망한 건 아니었군요

6
  • new
Lester 2025-12-02 114
6266

온천없는 쿠사츠시(草津市)의 역발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2-02 61
6265

12월의 첫날은 휴일로서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12-01 65
6264

"혼자" 를 천대하는 한국문화, 과연 자랑스러울까

2
  • new
SiteOwner 2025-11-30 68
6263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던 그들은 위험해져야 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1-29 130
6262

이탈리아, 페미사이드(Femicide)를 새로이 정의하다

5
  • new
마드리갈 2025-11-28 11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