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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원보다는 역시 개인병원이 편하긴 하네요. 거기서 뭐 기초적인것 작성하고 나서 뇌를 통한 스트레스 검사였나? 여하튼 그것도 마저하고 상담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힘든게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뇌파검사로 나온 결과에서 제 뇌는 푸르딩딩했습니다. 만성우울증, 만성불안 등등.... 저도 이 정도인건 몰랐거든요.
그리고 나서 상담을 하는데 하면 할수록 왠지 울컥 감정이 솟아오르더라고요. 결국은 안 흘려도 될 눈물을 흘려버렸어요.
일단 약물치료를 조금 해야한다고 해서 약도 받아왔고 6월 1일쯤에 심리검사도 하러가야되요. 잘 될겁니다. 그래야죠.
반드시 꿈을 이루자. 그동안 억눌렸으니 이제는 일어나서 날아오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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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3-05-20 17:57:09
역시 그냥 놔두면 안될만큼 심각했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하지만 너무 자괴감 갖진 말기 바래요.
몸이 일시적으로 아픈 것처럼, 마음도 일시적으로 아픈 게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제는 치료와 심리검사에 주력하시길 바래요.
잘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아요.
대왕고래
2013-05-20 21:52:19
저도, 잘 되기를 바랍니다. 좋아지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