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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SiteOwner
2014-06-30 23:08:15
저도 뉴스에서 봤습니다.
아무래도 인천공항에의 접근성이 좀 더 좋아질 것이 기대가 되긴 합니다만, 우려가 안 될 수도 없습니다. 운전계통이 복잡해지면 고속 및 고밀도의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가 발생하는 터라 이 점에서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습니다. 사실 고속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단편성의 일반 특급열차를 투입하는 편이 보다 좋겠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이제 KTX만 철도로 여겨지고 나머지는 그냥 버리는 추세라서 답이 없어 보입니다.
칸사이공항-교토 특급인 하루카의 운행노선을 보면 특기할 만한 게 있습니다.
운행노선은 칸사이공항선, 한와선, 오사카환상선 및 도카이도본선인데, 오사카환상선 관련과 히네노-칸사이공항 연결노선 이외에는 모두 태평양전쟁 이전의 노선입니다. 당시에는 과잉투자로 비판받았는데, 오늘날은 선견지명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해당 노선의 운행밀도가 높아진 지금에는 오히려 시설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대왕고래
2014-07-01 23:37:56
KTX는 동대구역에서만 본 적 있네요. 저희 지역에는 오지 않아서, 타려면 언제나 동대구역을 경유해야했어요.
근데 우리나라에 직통과 일반으로 구분되는 기차가 있는가요? 아니, 그 이전에 직통하고 일반이 뭔지...
마드리갈
2017-11-27 02:48:21
플랫폼의 높이 및 길이가 문제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어떻게 해결이 되었나 봐요.
그런데 찾아보니 뭐랄까, 서울역-인천공항 구간이 47분 걸린다니까 해당구간 58.0km 내의 표정속도는 대략 74km/h가 나오고 있네요. 이것은 같은 표준궤의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는 물론이고, 1067mm 궤간인 JR동일본의 나리타익스프레스의 것과 비교해도 느린 수준이예요. 나리타익스프레스는 못해도 대략 80km/h 전후는 기록해주거든요. 사실 저 속도는 앞에서 거명한 특급열차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고, 보통의 전동차로 달리는 특급이나 쾌속열차와 비교할 수준이지만, 고속철도용 차량이 보통의 전동차와 속도경쟁을 하는 셈이니까 사실 입에 담는 것조차 상당히 부끄러울 수밖에 없어요. 표준궤 및 고속철도용 차량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것을 보니 뭐라고 더 언급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