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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인사

SiteOwner, 2026-01-01 00:00:40

조회 수
206

국내외 폴리포닉 월드 포럼의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이트오너입니다.
2026년이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21세기는 이제 1/4이 채워졌고 이제 3/4이 채워질 차례입니다.

20세기에 상상했던 21세기의 현실은 크게 달랐습니다.
상상보다 좋아진 것도 나쁜 것도 있는 이 21세기의 26번째 해를 맞는 게 기대 반 우려 반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새해를 맞는 한밤중에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걱정해서 나아질 것이 있으면 걱정하고, 노력해서 나아질 것이 있으면 노력하고, 그대로 두어서 나아질 것이 있으면 그대로 두면 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그리고 멋진 것임도 느낍니다.

2026년은 말의 해입니다. 말처럼 힘차게 달려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재투성이라도 좋습니다. 달리면서 그 재는 떨어져 나가 것이고, 골인의 순간에는 누구도 놀랄 미모의 신데렐라처럼 빛나리라 믿습니다. 그것이 신데렐라그레이를 지향하는 우리의 길일 것입니다.

Audaces fortuna juvat.
그렇습니다. 용기있는 자야말로 행운이 따릅니다.
그리고, 이제는 출발했습니다. 같이 달려나가는 우리에 행운이 있을 것입니다.


2026년 1월 1일
사이트오너 拝上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6 댓글

Lester

2026-01-01 00:40:03

미 해병대에서 사용하는 문장이로군요. 돌이켜보면 중학교 때 황당무계한 생각으로 고등학교를 결정하고 그 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 대신 게임번역에 몰두한 객기가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를 회상해보면 당시의 저는 지금에 비하면 꽤나 추진력이 상당했구나 싶으면서도, 상당히 미쳐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 (저처럼 4차원 스타일이셨던) 국어 선생님이 소개한 사자성어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不狂不及 -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어느 면에서는 그 말이 머릿속 어딘가에 남아서 실천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말은 태고적부터 달린다는 본질에 충실했고 그 결과 여러 지방과 여러 역할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했더랬죠. 2026년은 저도 포럼 여러분도 그 원초적인 생동감을 받아서 여러가지를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SiteOwner

2026-01-01 14:18:20

포럼 프론트페이지의 오구리캡 일러스트에 있는 Audaces fortuna juvat 문장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만, 사실 미 해병대에서 쓰인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또 하나를 배웁니다. 여담입니다만, 저 일러스트의 캐릭터 문구는 동생이 채택하고 TheRomangOrc님께서 작업해 주신 것입니다. 

Lester님도 그렇게 용기있게 나서셨군요. 그리고 실천하신 그 역사가 면면이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자부하실만합니다.


좋은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달려 올해에는 여러가지를 이루어 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어하트어택

2026-01-01 21:52:26

2026년의 첫날도 어느덧 저물어가는군요. 저는 새해 해맞이 같은 건 별로 안 좋아하고 유튜브나 TV에서 다시보기로 보는 편을 더 선호합니다만, 그래도 해가 뜨는 장면을 보면 좋더군요.

말 하니까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지만, 3월에 방영될 <스틸 볼 런:죠죠의 기묘한 모험>도 말에 관련된 작품이죠. 그게 생각나네요. 그 외에 우마무스메 같은 것도 있었고요. 오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SiteOwner

2026-01-01 22:40:55

어둠이 걷히고 밝은 해가 뜨는 장면은 정말 아름답지요. 딱히 새해의 첫 해에 의미를 찾지는 않습니다만...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 애니가 3월부터 방영되는군요.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방영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미국 개척시대가 배경이니 역시 말을 뺄 수 없습니다. 우마무스메는 그 자체로 흥미로운 컨텐츠이기도 합니다. 애니메이션 이야기도 문제될 건 없으니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좋은 말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어하트어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일출에 관련된 음악을 소개해 드립니다. 바로크시대의 영국의 작곡가 헨리 퍼셀(Henry Purcell, 1659-1695)의 1692년작 오페라 요정의 여왕(The Fairy Queen, Z629)의 Now the night is chased away입니다. 미국의 지휘자 윌리엄 크리스티(William Christie, 1944년생)의 지휘로 프랑스의 바로크음악 앙상블인 레자르 플로리상(Les Arts Florissants)이 연주했습니다.


마키

2026-01-11 21:28:45

어쩌다보니 정착한 제 올해의 좌우명(?)은 "キライなことで笑うよりステキなことで泣きたい (싫어하는 일로 웃기보단 좋아하는 일로 울고싶어)". 캬리파뮤파뮤의 노래 "몬다이 걸 もんだいガール"의 가사에서 인용이네요.


말은 고대로부터 인류와 합을 맞추었고, 말이 경주마나 특이한 반려동물 정도의 위치가 된 현대에서도 기계가 발휘할 수 있는 힘을 마력(馬力/Horse Power, HP)으로 표기하는 등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죠. 

SiteOwner

2026-01-12 23:28:31

언급해 주신 몬다이 걸을 들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깊이있는 함의를 담은 이 음악, 정말 좋군요.

다른 분들을 위해서 공식 뮤직비디오도 소개해 놓겠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은 현대에는 다소 멀어지기는 했지만 말이라는 동물의 위상은 말씀해 주신 마력에도 등장하고, 또한 올림픽에서 유일하게 동물이 같이 출전하는 경우인 점에서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마력은 때로는 PS로도 표기됩니다. 영어의 Horsepower에 대응되는 독일어의 Pferdestärke의 약어가 PS. 사실 영어의 호스파워는 33,000 ft·lbf/min로 정의되는 임페리얼 호스파워(Imperial Horsepower)이고 독일어의 페르트슈테르케는 75 kgf⋅m/s로 정의되는 메트릭 호스파워(Metric Horsepower)라서 구체적인 값은 PS가 HP의 98.6% 수준입니다.


마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좋은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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