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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AI 그림 시리즈가 이어집니다.
전과 마찬가지로 캐릭터 그림, 그리고 단편소설 관련 그림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그 초능력자가 수상하다!>의 등장인물인 리암과 타마라의 설정을 넣고 돌려본 이미지입니다.
참고로 두번째 이미지는 제가 지정하지 않은 인물이 마주보고 앉아 있는 게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저 캐릭터를 아직 설정화를 그리지 않은 '나데르'의 얼굴이라고 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마침 상상한 이미지도 꽤 닮았고요.
이 이미지는 예담이 지하철을 기다린다는 프롬프트를 넣고 돌려본 그림입니다.
여러 번 실패(...)를 하고 나온 그림인데, 대체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의 지하철역의 이미지가 잘 구현되었군요.
아래의 이미지는 메이링이 배달기사로 위장하고 탐문조사를 벌이는 설정의 이미지입니다. 자기 초능력을 못 쓰는 갱단 소속 남자가 당황하는 장면까지 같이 넣었죠.
그리고 아래는 단편소설 및 기타 장면들.
예전에 썼던 <오지 않은 봄>에서, 눈보라가 마을을 덮치고 나서, 촌장이 지붕 밑에 있는 새싹을 가리키는 장면을 프롬프트에 넣고 돌려 본 건데, 제 생각보다도 잘 구현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역시 예전에 쓴 <저무는 해>의 한 장면. 황제에게 폐위를 통보하는 장면을 프롬프트로 넣고 돌렸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서, 제 설정자료 중에 위의 단편소설의 배경이 되는 발도 왕조의 설정자료 역시 프롬프트에 넣고 돌려 봤습니다. 아래는 그 결과물들입니다.
이건 '황제의 가족사진을 그려달라'는 프롬프트를 넣고 돌린 것. 가운데 아래는 '로버트 1세' 황제고, 그 주위 인물들은 맨 왼쪽은 황손 고든, 그 외는 황자들인데, 이름을 쓰자면 왼쪽부터 세실, 프레드릭, 모건, 헌터입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설정자료 중, 로버트 발도가 아직 장군이었을 때 쿠데타에 성공한 직후의 장면을 프롬프트에 넣고 돌려 본 겁니다. 계속 엉뚱한 이미지를 생성하더군요(...).
아래의 이미지는 발도 왕조의 황궁을 묘사한 프롬프트를 넣고 돌린 결과물입니다. 대략 '네오르네상스 양식 건물'과 '황궁 밖의 도시', 그리고 '황궁 위의 먹구름' 등을 넣고 돌려 본 결과물이죠.
이렇게 이번에도 AI이미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다음에도 더 많은 이미지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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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26-01-15 16:27:54
보여주신 9장의 일러스트 및 마지막의 일러스트의 느낌이 상당히 다르네요. 보면서 연신 감탄을 하고 있어요.
1번째와 2번째는 대학 내의 카페테리아 느낌이 매우 잘 살아서 실감나네요. 1번째는 기본적으로 등받이가 있는 의자가 놓여 있고 2번째는 벤치로 된. 저는 1번째에서 보여지는 분위기가 좀 더 마음에 들어요.
리암, 타마라 및 나데르의 모습은 역시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가 나왔어요. 타마라의 날카로운 눈빛이 상당히 인상적이예요. 확실히 미녀 맞네요.
3번째의 지하철역 내부 분위기가 상당히 정교하게 또한 실감나게 잘 묘사되었어요. 안내판에 나온 한글 안내도 기적이라 할 정도로 잘 나왔어요. 전동차와 예담 뒤의 사이키델릭한 배색의 가방과 운동화를 착용한 여학생은 일본 느낌이, 플랫폼을 완전히 덮은 풀하이트 스크린도어 및 안내판은 한국 느낌이 많이 나네요. 일본에도 저런 스크린도어가 소수 있긴 하지만 일본에서의 대세는 역시 하프하이트이긴 해요.
4번째의 저런 길거리 분위기는 역시 뭔가 퇴락한 듯한 게 여러모로 사이버펑크스럽네요. 게다가 케밥집이야 저기도 사람 사는 데에도 식당이 있는 건 당연하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오른쪽 간판의 LOAN SHARK는 아예 정체성 자체를 숨기지도 않고 "간판에 써 놨듯이 우리는 악덕 고리대금업자다, 어쩌라고?" 라고 말하는 듯해요. 배달기사로 위장한 것도 대단한데 저런 곳에도 잠입하는 메이링이 정말 대단하네요.
혹시 이런 상황도 일어날지도요? "금발의 미녀 배달기사, 그녀의 정체가 궁금하다!!" 라고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는 상황이 떠오르네요.
코멘트를 분할할께요.
마드리갈
2026-01-15 18:07:36
그러면 이어서 코멘트.
5-9번째 및 10번째 일러스트의 색채는 앞의 넷과 크게 다른, 진중하고 어두운 톤이 지배적인 분위기예요. 정치나 기업 등을 다룬 미디어에서 잘 나오는 "사나이들의 세계" 그 자체. 물론 그런 분야에서 여성캐릭터가 나오지 않는 건 아니지만요.
5번째는 등장인물들이 말을 탄 모습 그리고 원경의 건물의 모습이 대비되어 참 묘한 인상을 주고 있어요.
6번째는 침통한 분위기 그 자체. 그나마 신사적인 것일까요. 창작물이든 현실의 사례든 군주의 폐위는 매우 폭력적인 형태였으니.
7번째의 황제 및 가족의 사진에는 남성들만 나왔고 황제의 비속들 중 셋은 제복을 입고 있네요. 황손 고든은 군대나 법집행기관의 특수작전요원인 것일까요?
8번째와 9번째의 상황은 살벌하네요. 내부도 저렇게 장악되어 있고 외부는 대규모의 군사력으로 포위중이고...
10번째는 화풍이 크게 달라졌어요. 매우 장엄하고 아름답게 된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그러고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라는 게 바로 저 황궁 건물같은 스타일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시어하트어택
2026-01-17 22:07:29
구내식당의 이미지는 따로 자세하게 쓰지 않다 보니 결과를 출력할 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그 와중에 저렇게 의도하지 않은 인물도 이미지에 나타나는 거고요. 뜻밖의 수확은 좋기는 했습니다만...
6번째 그림의 경우 <저무는 해>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그나마 신사적으로 처리해 준 겁니다. 곧바로 도륙해 버리는 전개였다면 정말이지 피바람이 불었을 테니요. 7번째 그림의 고든은 저 당시에 특수부대에 복무하고 있었다는 설정입니다. 폭군이 되기 전이기는 한데 저때도 낌새가 보였다는 프롬프트를 입력하긴 했죠. 가운데의 프레드릭은 황태자라 당연히 저렇게 입은 것이고, 세실은 당시 대령 계급으로 군 정보기관에서 반대파를 탄압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었다는 설정이라 군복 차림인 거죠.
SiteOwner
2026-01-16 21:46:38
이번 일러스트들도 상당히 인상깊고 재미있군요. 저는 계절감에 주목했습니다.
1, 2, 3번째는 옷입기가 참 애매한 계절의, 4번째는 적당히 춥고 적당히 눅눅한, 5번째는 확실히 혹한지인, 6, 7, 8, 9, 10번째는 일조량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고위도지방의 기후상황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서 그게 재미있습니다.
동양인이라면 쌀쌀하게 여겨질 날씨에 백인들이 짧은 옷을 입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인종적으로도 그렇지만 개인차는 더욱 큽니다. 타마라와 예담은 추위를 좀 덜 타는 듯하군요. 게다가 예담에게 열 능력이 있음을 감안하면 납득됩니다.
지하철역은 확실히 한국색이 강합니다. 차량은 일본의 것과 많이 닮았고.
한자는 이상하지만 한글 및 로마자 표기는 매우 잘 나오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메이링이 입은 배달기사 유니폼 및 메고 있는 가방 위에 전사되어 있는 DELIVERY도 매우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그나저나 저런 거리는 꺼려집니다. 어두운 시간대의 영등포역 부근이 저래서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급적 안 가려 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등장인물들이 거의 대부분 백인으로 보이는 5, 6, 7번째는 북미나 북유럽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8번째와 9번째의 빛은 어느 대상을 비추는 점은 공통적이지만 비추는 이유는 정반대군요. 8번째는 힘의 주체, 9번째는 힘의 객체입니다.
10번째에서는 정말 감탄했습니다. 저런 장엄함, 신약성서 루카복음서(=누가복음)에 "내 영혼 주를 찬양한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합니다.
Magnificat anima mea Dominum.
시어하트어택
2026-01-17 22:12:33
지하철역의 분위기는 확실히 프롬프트를 그렇게 넣으니 결과물도 입력한 대로 나오는 듯합니다.
헌터 황제의 폐위 장면은 시간을 오후 9시로 설정했고 조명도 거의 꺼져 있는 상황으로 설정해서 더 그런 분위기가 나는 듯합니다. <저무는 해> 본문을 보면 알겠지만 폐위 통보 문서를 읽는 공보관과 그 주위에 둘러싼 사람들 중 황제의 편은 아무도 없었죠.
아마 로젠가르텐 왕조의 황궁도 그리게 될 듯한데 분위기가 저 그림과는 상당히 다르게 나올 겁니다. 인구 20만의 소도시와 인구 1700만의 거대도시라는 차이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