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의 시작이었던 2001년 9월 11일, 이슬람 수니파 테러리즘 단체 알 카에다의 자살폭탄테러로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날로부터 20년이 흘렀습니다.
백주대낮에 하이재킹당한 여객기가 뉴욕 한복판에서 자살폭탄테러의 흉기로 사용된다는 사상 초유의 사태는 전세계를 문자 그대로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죠. 전세계의 테러 단체가 이번만큼은 자신들이 벌인 일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북한조차도 비인도적인 테러 단체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며 자신들은 이번 일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 의도를 필사적으로 어필 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죠.
20년 전의 어린 시절은 "미국이 공격받고있다AMERICA IS UNDER ATTACK"는 뉴스 속보로 가득했던 나날이었는데 지금도 미국은 어떤 모습으로든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하고 있고 테러조직이 독버섯처럼 쑥쑥 나타나는 국제정세를 보자면 21세기의 초입의 여파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