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가 시작한 이래로 이제 첫 달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인간관계도 별로 안 넓은데다 대외활동도 필요최소한도로 억제하고 있다 보니 이 상황이 아주 견디기 힘들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곳에 뜻대로 갈 수 없게 되었다 보니 그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좋아질 날에의 희망을 갖고 기대하며 인고의 시간을 보내는 것밖에 방법이 없겠습니다. 힘들어도 어쩌겠습니까.
그러고 보니 저도 동생도 이달 중에는 마음놓고 쉬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저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할 일이 많아서 그런 것이겠지요. 내일은 좀 쉬어볼까 싶습니다만...
요즘 즐겨보는 애니에 약캐 토모자키군(弱キャラ友崎くん)과 호리미야(ホリミヤ)가 있습니다.
다른 성격의 작품이고 출연 성우진이 많이 겹치는 것도 아닙니다만, 묘하게 비슷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역시 시각적인 이미지가 인식을 많이 지배하는 것인가 싶습니다.
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한 은인의 1주기가 찾아옵니다.
그분의 타계 소식은 신문으로 접했지만 빈소에는 찾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상황이 상황이라 언제 묘소를 찾을지도 기약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