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동방프로젝트 동인서클의 어레인지곡이자, 이를 바탕으로한 파생 작품의 총칭인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갔습니다魔理沙は大変なものを盗んでいきました"의 패러디.
지난 탄지로 글에서 언급했던 수집방향 선회와 관련된 이야기네요.
DXS 신카리온 시리즈 수집도 끝났겠다 이제는 2019년 3월 이내로 거의 방치 상태였던 철도모형에 손을 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마음같아선 디오라마 레이아웃도 만들어보고는 싶지만 제작이야 어떻게든 한다 쳐도 집에 놔둘대가 없어서 한다면 간단한 비넷이나 그런 쪽으로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는 한편, 글의 제목 그 자체이기도 한 이번 제품에 대한 간단한 소개.
사실 저는 말은 철도 오타쿠라고는 하지만, 실제로 관심사라고 할만한건 신칸센과 증기기관차(그중에서도 특히 C62)가 고작이다보니 아는 지식이 매우 협소하고 얕다보니(이제와서 이야기지만 신카리온의 모델 열차들에 대한 정보도 JR그룹 공식 홈페이지나 일본 위키피디아에 작성된 내용에 준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여객열차조차 아닌 (SL이 아닌) 기관차들은 논외, 도시철도나 사철도 그다지 아는 정보가 거의 없는 실정이네요. 일전에 소개해렸던 figma 402번 E233계 추오쾌속선도 모델이 좋아서 샀다기보단 그냥 전철 액션피겨라는 존재 자체에 흥미가 동해서 샀구요...
그러던 와중 자주 보는 철도모형 전문 유튜버 SHIGEMON 님의 리뷰를 보고 "와 멋있다... 갖고싶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참을 고민해보다 "까짓거 신년 첫 지름인데 통크게 가자!" 하고 결제했네요. 완성도 자체는 TOMIX 쪽이 전 차량 LED 유닛도 기본 설치되어 있고 재현도도 더 잘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가격대가 가격대다보니 KATO것도 나쁘진 않다는 인상이었고 입문한게 KATO라는 이유로 굳이 KATO제로 주문했습니다.
KATO 것은 10량 완전 편성 세트로 무려 39,600엔. TOMIX 것은 10량 완전 편성 한정 세트와, 각 5대로 나누어진 기본+증결 세트로 나누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물건 값 35,400엔에 배송비 1,400엔, 선납부 관세 3,600엔 해서 근 44만원 돈이 들었네요. 리뷰만 봐도 4만엔에 육박하는 가격에 걸맞는 완성도를 자랑하는걸로 호평이 자자한데 실물이 어떨지 궁금할 따름이에요.
[NEXT]
JR서일본 87계 침대기동차
"TWILIGHT EXPRESS 미즈카제"
Coming soon
(SHIGEMON: https://www.youtube.com/user/teraaari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