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꾼 꿈에는 별별 유명인이 다 나왔습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라서, 올해에는 이미 서석준(徐錫俊, 1938-1983) 전 부총리 및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 1958-2009)이 꿈에 등장했습니다.
아직 운수대통은 아니라서 그런지 로또 1등을 맞았다든지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만, 합격, 수상 등을 앞두고 유명인이 나온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직전까지의 예지몽은 아니라서, 꿈을 꾸고 나서도 한동안은 별 일이 없었습니다만 나중에 뜻하지도 않게 좋은 일이 생기면 그 꿈의 공덕이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벌써 이렇게 두 유명인이 꿈에 나왔는데, 이것은 과연 무엇을 상징하는 것이 될지 기대되기도 합니다.
전 유명인도 아니라서 타인의 꿈에 나올 여지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기회에 유명인이 제 꿈에 나온다면 그와 여러 대화를 해 보고 싶습니다. 무슨 연유로 저같은 평범한 소시민의 생각 속에 찾아왔는지.
그럼, 빠르면 오늘 밤 늦게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