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014년까지 사용했던 전화기입니다. 코비 분홍색이예요.?
옆구리에 꽂혀있는 것은 DMB용 안테나입니다. 요즘이야 X플릭스, X이브같이 라이브 스트리밍이 되는 서비스가 많고 wi-fi의 은총+좋아진 인터넷 환경으로 인해 안테나 없이 집에서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수 있지만 예전에는 저 안테나가 없으면 수신을 못 했었습니다. 거치대도 없어서 대충 거치해놓고 방송 보면서 설거지하다 물에 빠뜨리기도 했어요. 저 폰 덕분에 스미싱에 안 낚였던 적도 있었고(문자에 딸려오는 URL을 눌러야 낚이는건데 URL이 안 눌립니다)... 참 탈도 말도 많았던 전화기입니다.?
외할머니 상여 타고 나갈 때 찍었던 사진도 있는데 삼성 전화기는 아이폰이랑 블루투스 연결이 안돼서(그 때 유일한 파일 전달 방법이 블루투스) 현재 이 사진을 옮길 방법은 없습니다. 유심도 없기때문에 완전히 공기계라 인터넷도 안 되고, 저 폰은 와이파이를 못 잡습니다.?
오른쪽에 있던 건 배터리예요. 방전이 금방 돼서 여분의 배터리를 또 들고 다녔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배터리 분리가 안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