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춥네요. 게다가 연일 최고기온이 섭씨 0도(=화씨 32도).
비록 추위에 강하고 옷을 얇게 입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추위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든지 하는 건 아니다 보니 추운 날씨에 마냥 방심할 수만은 없네요.
게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수일 후에는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직전까지는 대학을 다니면서 체력단련도 꾸준히 해서 몸 상태가 만족할 정도로 다듬어졌는데, 그때의 사고를 계기로 결국 휴양할 수밖에 없었고, 한 분기 정도는 왼팔을 전혀 쓰지 못하게 되어서 상당히 불편했던 것도 기억나고 있어요. 회복하고 몸 상태를 사고 전으로 되돌리는 데에는 반년이 걸렸고...
벌써 그게 10년 전의 이야기인가를 떠올리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작년 겨울만 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소수였죠.
올해는, 아예 의무화되어 있어서 마스크 없이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이런 현상이 과거의 일로 남게 될까 현재진행형일까 예측할 수 없지만, 일단 후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유명인들이 저에게 감사해 하고 악수를 청하는 꿈을 꾸긴 했는데 이것은 무슨 일의 예지인 걸까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악수라는 것에서 접촉감염을 떠올리다니, 갑자기 쓴웃음이 지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