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유래는 홍난파(洪蘭坡, 1897-1941)가 작곡한 동요 개구리의 첫 가사인 개굴개굴 개구리.
재미있는 뉴스가 하나 있어서 하나 소개해 볼까 싶네요.
경기도 성남시에 너구리가 꽤 많이 늘고 있어서 하천변에 너구리들이 많이 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개에게 큰 적의를 보이는 경우도 자주 있어서 너구리 주의보를 발령하거나 빈번히 너구리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는 너구리 주의표지를 세워둘 정도.
언론보도를 하나 볼께요.
위의 기사에 언급된 탄천은 10년 전에 가본 적이 있어요.
대학생 때 마지막 학년에 수강한 과목 중 봉사활동이 있었고, 그 활동내역 중에 서울 및 인접한 경기도 남부지역의 환경관련이 있었다 보니까 저에게는 꽤나 익숙한 곳이고, 잘 개발된 도심과 빈약한 녹지가 대조적으로 보였던 게 인상에 깊이 남았던 게 기억나네요. 그리고 10년 뒤의 지금은 그 탄천 주변의 식생이 무성함은 물론 너구리 등의 각종 동물의 서식지로 정착해 있을 정도로 크게 변해 있어요.
성남시가 분명 여러 동물들의 좋은 서식지가 된 것은 좋아요.
너구리가 개에 대해 특별히 적의를 가진 것이나 광견병의 보균자일 확률이 높은 것은 문제이긴 하지만, 앞으로 좋은 해결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같이 하게 되어요. 10년의 세월에 걸쳐 이렇게 생태복원이 된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