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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추억이 되어가는...

마드리갈 2020.05.20 17:23:47

2010년대 후반이 되어서 해외여행을 자주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작년 하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여행출발 직전에 국제교통편이 갑작스럽게 운휴하는 바람에 그 뒤로는 반년간 인연이 없네요. 올해 들어서는 문제의 코로나19 판데믹에 세계각국이 관문을 잠근 형편이니 어쩔 수 없었던 것이지만...


예전에 해외여행중에 구입했던 것들은 소모성인 것이 아닌 이상 계속 있다 보니 그렇다 치더라도, 해외여행 관련의 기억은 업데이트되지 않은 채 추억이 되어 가고 있어요.

게다가, 놀라울 정도로 쾌청한 날씨이다 보니, 이전처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고 각국의 입국제한조치 해제 및 국제교통편의 영업재개 여부에 달려 있는 이 상황이 더욱 대조되어 보이고 있어요.


지금의 이런 생각도 언젠가는 추억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