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전국적으로 확산된 중국발 신종폐렴인 코로나19(COVID-19) 관련 보도가 뉴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잘 쓰이는 말인 "음압" 이 있습니다.
음압(陰?, Negative Room Pressure)이란, 실내를 외부보다 기압이 낮게 설정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실내의 공기 중의 성분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됩니다. 음압이 적용된 실내에 병원체를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수용하면 설령 그가 병원체를 공기중에 뿌리더라도 기압의 차이로 인해 그 병원체는 실내의 공기에만 머무를 뿐 밖으로는 자연히 나가지는 못합니다.
물론 그 반대의 개념도 있습니다.
그것은 양압(陽?, Positive Room Pressure). 이것은 음압과는 정반대로, 실내를 외부보다 기압이 높도록 설정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외기의 성분이 자연히 유입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수면무호흡증 치료나 군용차량의 화생방 대책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평소에 잘 쓰이지 않는 어휘라도 이렇게 의미와 조어방식을 알게 되면 언어생활이 보다 풍요해집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것을 주제로 간단히 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