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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폴란드 여행] 5. 폴란드 천년고도, 크라쿠프로 가다

B777-300ER 2020.02.10 20:43:35

다섯 번째 날 (2020.01.21.)은 크라쿠프로 이동, 성모승천교회 및 크라쿠프 시가지를 탐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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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음을 느끼는 입과 질리는 뱃속과의 부조화를 동시에 받으며 아침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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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정도 걸어서 바르샤바 중앙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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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쿠프까지 가는 열차표는 이미 온라인으로 예매했기 때문에 창구에서 별도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바로 플랫폼에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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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및 전 유럽 각지로 왕래하는 열차들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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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저를 크라쿠프까지 데려다 줄 고속열차가 플랫폼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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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이용한 EIP급 열차는 한국의 KTX와 대응되며, 폴란드 서(西)역을 경유하여 크라쿠프까지 2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이 날은 1등석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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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 40분에 열차가 바르샤바를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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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와 함께 제공되는 EIP 1등석만의 특권인 브런치 세트로, 저는 크루아상 샌드위치를 택했습니다. 다른 선택으로는 생크림 와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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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열차 안에서 브런치를 즐기며 폴란드의 광활한 경치를 누리는 호사를 즐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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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직선으로 평평한 땅 위에 늘어선 경작지와 숲, 그리고 마을이 눈 앞에서 휘날리며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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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는 고양이 눈물만큼 들어갔지만 매우 반갑게 찾았던 초밥을 안주 삼아 낮술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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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는 평지라는 차별점 덕분에 러시아를 제외하면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농업 대국이기도 합니다. 마침 겨울철이어서 갓 솟아오른 밀밭의 푸르름이 한여름의 잔디밭을 연상시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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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윽고 열차가 크라쿠프 중앙역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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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폴란드의 천년고도인 크라쿠프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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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풍스러운 관록이 묻어나는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전차를 뒤따라 숙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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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쿠프에서도 구 소련풍 건물은 호텔로 개조되어 동유럽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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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쿠프 중앙역에서 30분 정도가 걸려 크라쿠프에서의 3일을 책임질 숙소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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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쿠프에서 묵은 숙소는 크라쿠프 유태인 지구 중심부에 있었으며, 고풍스러움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안성맞춤인 장소였습니다. 호텔에 짐을 풀고 성모승천교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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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샤바 구 시가지에서는 느끼지 못한 야릇한 관록을 느끼게 하는 건물들을 눈요기 삼으며 즐겁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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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쿠프의 중심 광장 중 하나인 수키엔니체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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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키엔니체 앞 광장 근처에 성모승천교회의 웅장한 자태가 저를 휘어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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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겉에서부터 자아내는 호기심으로 성당 내부를 구경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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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타깝게도 성모승천교회의 비오트 스토우오시 제단 등 성당 내부의 일부 부분이 2021년까지 보수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나머지 내부 전경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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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승천교회는 1222년에 세워진 무려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폴란드의 대표 성당으로 크라쿠프의 대표 유적지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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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종교사에 큰 획을 남기고 성인으로 시성된 요한 바오로 2세가 성당에 모셔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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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록 비오트 스토우오시 제단은 보이지 않았지만 성당 내부에 드리워진 오랜 전통은 조금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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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모승천교회 관람을 마치고 주변 광장을 따라 사부작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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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쿠프, 요한 바오로 2세 등을 소재로 한 기념품을 사고 파는 상인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수키엔니체 내부의 여행자 시장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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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크라쿠프 시청 건물의 일부분이었지만 전쟁으로 시청 건물 본관이 손실된 후 현재까지 남아 있는 라투슈초바 탑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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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로 돌아가기 전 버스 시간 및 탑승 장소를 알기 위하여 크라쿠프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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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의 클라이맥스이자 무저갱(無底坑)의 장으로 남은 아우슈비츠(오시비엥침) 로 가는 버스 시간을 파악한 후 각오를 굳게 다지며 숙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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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워지는 크라쿠프 시가지 속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숙소에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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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하고 유쾌한 종업원과 주인이 인상적이었던 케밥집에서 산 케밥과 맥주로 나머지 일정을 응원하며 하루를 마칩니다.


다음은 아우슈비츠 및 비르켄아우에서의 하루를 다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