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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처세라...

마드리갈 2019.11.25 21:19:49
다시금 어두운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현명한 처세라는, 12년 전의 누군가가 했던 말이 다시 생각나면서..

지금은 저희집과는 상관없는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었죠.
"넌 인생을 좀 현명하게 살아야겠다."
그리고, 사람의 이해심을 적절히 이용하고, 그리고 용도폐기되면 버리고, 그런 게 현명한 처세이자 스마트한 삶이라는 취지를 저의 앞에서 자랑스럽게 늘어놨던 것도 지금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어요.

그렇게 말한 사람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관심도 없지만...
그 현명한 처세라는 것은 최소한 저의 취향과도 안 맞을 뿐더러 선택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네요.

다음에 글을 쓸 때면, 다른 밝은 주제로 써 볼께요. 양해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