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작가수업] 제목 작성 방법에 대해서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서

Lester 2019.08.14 23:46:20
제목과 같이 코스모폴리턴에서 추가 에피소드를 통해 자잘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려고 하는데, 이를 어떻게 표시해야 가장 깔끔하거나 알아보기 쉬울지 난감해서 다시금 글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1) 회차 표시 문제

현재 코스모폴리턴은 "COSMOPOLITAN #n - 에피소드 이름" 형식으로 글의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뭐, 막상 작성한 글이 얼마 되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지만요. 예전에 GTA 팬픽을 처음 쓸 때부터 만들었던 방식인데, 어쨌든 뭐 다른 사람들도 보통 그렇게 할 것 같아 계속 써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생각한 3가지 방식은 생각해보니 각각 문제가 있어서(A만 쓰면 시리즈 형식의 추가 에피소드는 곤란함), 다시 2가지 방식으로 압축됐습니다.

1. [COSMOPOLITAN] #A1 = 일반적인 회차 표시에 A를 붙였습니다.

2. [COSMOPOLITAN] #22 = 정규 에피소드의 회차와 통합했습니다.


그런데 추가 에피소드는 정규 에피소드와 달리 짜투리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물론 정규 에피소드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는다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는 덜하다는 얘기죠. 그건 그렇다쳐도 추가 에피소드까지 회차 표시에 통합시키면 숫자가 금방 두 자리 수를 넘어갈 것 같아서 말입니다. 뭐 회차가 늘어나면 심리적으로 많이 쓴 것 같아서 신나긴 하겠지만, 눈속임에 불과하다면;;;


(2) 실제 제목 표시 문제

회차와 달리, 각 추가 에피소드의 내용을 요약하는 제목을 어떻게 지을지의 문제입니다. 전반적으로 추가 에피소드의 형식이나 내용을 오픈월드 게임의 사이드 미션에서 따오다 보니, 표시 방법도 해당 미션들의 공략 표시 방법과 엇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GTA 5나 슬리핑 독스처럼 지인이나 모르는 사람들의 간단한 일거리를 도와주는 '랜덤 인카운터'를 총망라했기에, 통합 명칭을 짓는다면 랜덤 이벤트Random Event가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추가 에피소드의 내용이 택시기사 이야기라는 전제하에) 이를 정리해 보자면,

1. Additional Episode #1 = 그냥 추가 에피소드라는 뜻. 직관적이긴 한데 딱히 궁금증이 들지는 않네요.

2-1. Random Event #1 = 위에서 말했던 통합 명칭을 사용. 1번보다 낫지만 이것만 여러개 있으면 좀 그러려나요?

2-2. Random Event #1: Vincent = 통합 명칭에 핵심 등장인물의 이름까지 표기. 이 경우 핵심 인물이 2명 이상일 때는 어떻게 할지가 문제.

3-1. Taxi Driver #1 = 에피소드의 주제를 정확히 표기. 구체적이긴 한데 주제마다 다른 제목을 쓰면 정신없을 것 같다는 게 걱정.

3-2. Taxi Driver #1: Vincent = 2-2와 마찬가지로 핵심 인물이 여러 명일 때는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음.


개인적으로 생각해 둔 방법은 있긴 한데, 그걸 말하면 이 글을 쓴 의미도 없거니와 제 스타일이 다른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좀 더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