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모든 스탯이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무적'입니다.
롤링 스톤즈. 대상을 안락사시켜 줍니다.
드디어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애니메이션이 완결되었습니다.
디아볼로는 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의 러시에 맞고 테베레강에 빠집니다. 어떻게든 디아볼로는 강에서 나왔는데, 거기에는 노숙자들이 마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노숙자들의 칼에 찔려 죽으려는 그 순간... 디아볼로는 어느 병원의 부검실에 있었습니다. 몸이 움직이지 않고, 거기에 간까지 뽑혀 버렸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길가에 있었습니다. 개의 짖는 소리에 놀라 도로에 떨어져 차에 치이려는 그 순간.... 바로, 디아볼로는 '죽음'이라는 진실에 다다르지 못하고, 영원히 죽음의 순간만을 반복하게 된 것입니다.
시간은 바로 부차라티가 루카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러 가기 전의 시점. 부차라티는 꽃집 주인으로부터 의뢰를 받습니다. 자신의 딸이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것 같으니 복수를 해 달라고 말입니다. 남자의 신원은 스콜리피. 조각가입니다. 그런데 미스타는 자신의 곁에 언젠가부터 이상한 돌덩어리가 따라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스콜리피를 만난 미스타. 그 이상한 돌에는 어느새 부차라티가 새겨져 있습니다. 미스타는 다짜고짜 스콜리피의 손을 쏘고는 심문을 시작합니다. 알아낸 바로는 스콜리피는 선천적인 스탠드 유저로, 그 아가씨는 자신의 죽음이 돌에 새겨진 걸 알고, 자신이 건강할 때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 주기 위해 죽음을 받아들였다는군요. 그런데 그 돌이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바로 부차라티를 안락사시키기 위해 간 겁니다. 어느새 부차라티의 바로 앞에까지 온 그 돌. 미스타가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는 했지만 돌은 자꾸 따라오고, 미스타가 그 돌을 껴안고 뛰어내려 가까스로 그 돌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그 돌에는 미스타뿐만 아니라 아바키오, 나란차의 얼굴도 새겨졌군요.
시간은 흘러 다시 현재. 미스타는 길을 걷다가 둥근 돌이 있는 걸 보고 흠칫합니다. 그리고 어느새 트리시와는 사이가 좋아졌군요. 폴나레프도 거북이 안에 살아 있었습니다. 죠르노는 쓰러져 간 동료들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그리고 죠르노가 파시오네의 새 보스로 등극하는 것으로, 5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자신이 하려던 뒷세계의 정화에 힘쓰겠지요.
이렇게 오랜 시간 저를 즐겁게 하던 죠죠 5부가 완결되었습니다. 다음 6부 '스톤 오션'은 또 얼마나 재미있게 만들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