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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

SiteOwner 2019.06.28 20:58:23
역시 세계가 빠르게 변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축구의 불모지 미국에서 축구가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서 현재는 미국 각지에 9천여개의 축구팀이 있고 축구를 즐기는 인구도 24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미 1994년에 미국에서 FIFA 월드컵이 열린 적도 있었습니다. 반면에 야구는 유럽에서 좀처럼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그나마 카리브해에 역외영토가 있는 네덜란드 정도가 유럽에서 야구 강국에 드는 등 인기는 지지부진했습니다. 철저히 미국적이라고 여겨지는 스포츠인 미식축구마저 영국에서 경기를 했는데 야구만큼은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옛말이 될 것 같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열린다고 합니다. 2019년 6월 29일 및 30일(영국 현지일자), 아메리칸 리그의 동부지구의 두 명문구단인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와 보스턴 레드삭스(Boston Red Sox)의 2연전. 게다가 1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의 선발투수가 일본 출신의 타나카 마사히로(田中将大, 1988년생)이다 보니 일본에서는 특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가 미국과 캐나다 이외에서 개최된 것은 처음은 아니며 이미 일본이나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2019년 시즌은 일본에서 시작하여 오랜 기간동안 대기록을 세운 타자 스즈키 이치로(イチロー, 1973년생)가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했습니다. 그나마 일본은 야구의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다 보니 메이저리그 경기가 일본에서 열려도 이상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유럽의 경우는 사회인야구 리그조차도 활성화된 나라가 많지 않을 정도로 야구가 마이너한 종목이다 보니 이번의 런던 개최 메이저리그 경기는 아무래도 주목이 안 될 수가 없겠습니다.

축구팬이 많아진 미국에 이어 야구팬이 늘어날 유럽을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합니다.


이 글은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되었습니다.
ロンドンで米大リーグ初開催=田中先発、インパクト与えるか(런던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첫 개최, 타나카 선발, 임팩트를 줄 것인가)
(2019년 6월 27일 지지통신사 기사,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