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택배로 온(온 것 자체는 그저께지만...) 와콤 뱀부 폴리오를 개봉해 봤습니다.
일단 외관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펜도 함께 딸려 오지요.
이용법은 일단 '잉크스페이스'라는 앱을 깔아야 되는데, 이 앱으로 기기를 동기화시키고 패드 위에 그리는 그림을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전용 펜으로 그려야 인식이 되더군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오늘 완성된 그림입니다.
제가 연재중인 소설에 나오는 조세훈, 공주리를 그려 봤습니다.


뭐 엉성하기는 하지만, 저렇게 제 손그림이 그대로 옮겨진 걸 보니까 기분이 남다르네요. 저걸 가지고 채색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일단은 글을 쓰는 게 주니까, 채색 같은 건 천천히 배워 봐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