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하고 나서는 조용히 쉬고 있는데 저와 동생의 핸드폰 모두에서 전에 듣지 못한 기분나쁜 경보음이 수회 들렸습니다.
그 이상한 소리는 긴급재난문자의 수신음이었고, 포항 근해에서 지진이 났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살짝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지진인지 기분탓인지 구별이 되진 않지만 있기는 했습니다.
올해도 지진을 겪는군요. 작년에는 오사카에 있을 때 겪었는데.
진앙이 해상이고, 그것도 제법 멀리 떨어진 바다 위라서 2017년 하반기의 포항 지진만큼 피해는 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전혀 확증할 수는 없으니 피해가 최소한으로 억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저녁때 이후에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