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병이 심한 사람을 만난 적이 많았는데, 이상하게 저를 보면 극우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그 이야기로 간단하게 써 볼까 싶습니다.
극우라고 부르는 이유를 정리해 보니 이 정도로 요약됩니다.
- 영남지역 출신
-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 운동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 마르크스-레닌주의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
- 한자어 사용
- 영어, 일본어 등의 외국어 구사능력이 높음
- 민족주의적 사고방식이 옅음
- 선배들의 말에 대해서 의심하거나 반박하는 경우가 잦음
- 해외브랜드 제품 사용
- 사회규범 존중
이래서 극우라는데, 이렇게 보면 여기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군요.
대체 어떻게 정치병이 들면 이런 이유가 극우로 불릴까 싶은지 모를 일입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정리해 놓고 보니, 그렇게 정치병 든 사람들은 자신들이 모든 것을 틀어쥐고 싶어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걸 하면 독재고 자신들이 그걸 하면 민주...
그런 신념은 실정법을 지키지 않음으로서 맞이할 고난을 견딜만큼 강하지 않았던 것 같군요. 그럴 것같으면 아예 주장하지도 말았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을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