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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더워지니까 좀 낫네요

마드리갈 2018.07.30 23:50:30
지난 주 금요일은 정말 토할 뻔 했어요.
한낮의 기온은 39도를 넘었고, 자정이 되도록 30도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았어요. 이 정도 되니까 냉방을 가동하고 있어도 견디기가 힘들어서 이런 게 바로 온열질환의 무서움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역시 기묘한 진로의 태풍 12호의 영향인가,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32도 수준에서 억제되었고 지금은 25도 정도로까지 내려가 있어요.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도 될 정도로 쾌적해졌어요.

그런데 당분간 기온에서 서고동저 패턴이 이어질 거라네요.
서부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시길 바래요.
또한 더위로 인해 도로, 철도, 교량 등의 열팽창에 의한 파손도 전국 각지에서 보고되어 있으니 이 점에도 특히 주의해야겠어요. 자칫하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이렇게 7월도 끝나가고 있어요.
이 더위도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질 거예요. 그러니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