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 관련해서 회사자리를 구하고, 이제 서울에 어머니와 같이 상경해서 방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어머니랑 제가 조사한 고시원들을 살펴보려고 했었죠. (돈이 없으니 고시원 말고는 생각할 여지가 없더라고요.)
근데 사진에서 본 것과는 영 딴판이더라고요. 좁기도 좁고 낡은 부분도 있어서...
그나마 좋았던 곳은 이미 자리가 없었고요.
쉴 겸 해서 성당에 들어가서 기도 한번 드리고, 다시 조사를 시작해봤었죠.
어머니 말씀이, "레지던스"라는 이름이 들어간 곳이 대부분 좋았던 거 같았으니, 아예 그쪽으로 찾아보는 건 어떻겠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관련 검색어로 찾아보니 회사에 그나마 가까운 곳이 한 곳 보이길래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앞에 봤던 방들보다는 그나마 사람 사는 방이더라고요. 바로 선택했죠.
어떻게 방을 잘 골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회사에서 일을 잘 하는 것 뿐이네요.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노력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