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이트오너입니다.
주말이 시작한 지금, 어떤 소재로 글을 써볼까에 대해 생각하는 중입니다.
지난 2014년말에 20세기의 단면에 대해서 다루어 보겠다고 선언한 후 부정기적으로 당시의 유행, 사회상 및 체험담을 연재해 왔고, 기고문은 선언 이전의 편의방부터 시작하여, 선언 이후에는 한 세대 전에 갑자기 유행했던 음악, 학생들의 생활상, 자연재해, 패션아이템, 학부모, 성적 정체성 관련 논란, 지역감정, 교과과정 등 여러가지에 걸쳐 왔습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무엇을 쓸지가 약간 막막해지는군요.
소재가 고갈되어서가 아니라, 분량 측면만 보면 그 반대입니다. 문제는 쓸 것은 많은데 무엇을 먼저 써야 할지가 좀 고민된다는 점입니다.
아직 20세기의 단면 관련으로는 소재가 쌓여 있고, 그것 말고도 인문학 관련, 사회과학 관련, 자연과학 및 엔지니어링 관련, 음악, 군사 관련으로 써 보고 싶은 소재가 좀 있습니다.
요즘 특히 다루어 보고 싶은 것으로는, 인문학 관련으로는 국내외 어문정책, 인문학과 통찰력 관련의 담론 등이, 사회과학 관련으로는 국제정치학, 경제학 관련으로 풀어보는 시사현안, 특정국가에 대한 의외의 사실 등이, 자연과학 및 엔지니어링 관련으로는 에너지원의 미래, 교통수단 기술의 여러 단면, 앞으로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 등이, 음악 관련으로는 좋아하는 음악가, 악기, 음악사의 여러 에피소드 등이, 군사 관련으로는 공군의 위기, 스텔스 만능론에의 경계 등이 있습니다.
약간 더 좁혀 보자면, 이렇게 구체화할 수 있겠네요.
아울러, 포럼에서 다루어 보고 싶은 주제의 글에는 어떤 게 있을지도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여러 의견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