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바뀐 오프닝입니다. 보면 몇 가지 세세한 변경점이 있습니다.
저번 화에 이어, 다시 아침으로 돌아간 카와지리 가. 그런데 이상하게도 잘못 걸려온 전화, 꺠지는 주전자 등, 아침에 일어났던 상황이 그대로 반복됩니다. 바이츠 더 더스트에 의해 운명으로 확정된 거죠. 그리고 하야토의 얼굴이 책이 되는 것도, 비가 내리는 것도, 로한이 폭사하는 것도 모두 말이죠. 하야토는 그걸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하야토 주변으로 몇 명의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다름아닌 죠스케, 오쿠야스, 코이치, 죠타로입니다. 일행은 드디어 그토록 찾던 하야토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하야토가 말을 안 하려고 하네요. 하야토는 일행에게 말하지 않기 위해 커터칼을 꺼내 자살을 시도합니다. 그런데... 바이츠 더 더스트가 그걸 막더니, 일행을 폭사시켜 버립니다. 그리고 돌아간 시간은 7시 36분.
하야토는 뭔가를 가방 속에 챙깁니다. 그것은 바로 고양이풀입니다. 키라를 8시 30분 이전에 해치우면 되니까요. 그리고 잘못 걸려온 전화를 자신이 받습니다. 운명대로 주전자는 깨졌는데... 키라의 손등에 커피가 묻었네요. 키라를 뒤로 하고 하야토는 먼저 집을 나섭니다.
그리고... 운명대로 하야토가 책이 되고, 벼락이 칩니다. 그런데 키라는 영 오지를 않네요. 어느덧 시간은 8시 28분... 키라가 오기는 왔는데 나무 뒤에 숨어 있습니다. 하야토가 겁을 먹은 모습에 키라가 가까이 다가오는데... 이 때다 싶어 하야토는 고양이풀을 꺼내 공기탄을 날립니다. 그런데... 실패했습니다. 키라가 호주머니에 시계를 넣어 뒀거든요.
그리고 시간은... 8시 29분. 이대로 로한은 또다시 폭사해 버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