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자신의 최애캐가 조롱당하는것만큼 기분나쁜것도 없군요.

팔라이올로고스 2016.07.19 11:17:08


전 개인적으로 고급 레스토랑 히어로즈 오브더 스톰에서 겐 그레이메인이란 캐릭터를 참좋아합니다. 정확히 말해서 와우에서 그캐릭터를 좋아하는거지만요. 고집불통이고 꽉막힌 모습을 보여서 그로인해 실책도 벌이지만(얼라이언스 탈퇴, 그레이메인 성벽 축조) 그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보다도 자기 백성과 나라를 위하는 인물이라는것을 알 수 있어서 더더욱 좋더군요. 거기다가 멋진 중년캐이므로 더더욱!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히오스에서도 왠만하면 그레이메인이라는 캐릭터만 할정도로 이 캐릭터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특히 히오스에 수많은 대사중 게임준비를 누르면 뜨는 대사인 '길니아스는 다시 일어나리라!'란 대사를 정말 좋아합니다. 이 캐릭터의 캐릭터성이 이 대사에 전부 응축되 있다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것때문인지 동생이 다른말로 절 놀리면 그냥 무시하거나 '콱....맞을래?'정도로 넘어가는데, 이 대사를 요상하게 왜곡해서 '길니아스는 다시 무너지리라!'거리면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제가 와우에서도 늑대인간을 주캐로 삼아서인지 더더욱 못참겠더군요.


여러분은 이랬던 적이 있나요?